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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5 화

“방금 상처를 한 번 살펴봤는데, 찢어지지도 않았고 딱지가 생기기 시작했으니 이제 진짜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이연은 ‘초설’을 다시 천천히 훑어보았다. 얼굴과 입술이 창백한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었고 ‘초설’은 출근을 하려고 하는지 정장 입고 있었다.

“초설 씨, 설마 이런 몸으로 출근하려는 건 아니죠?”

“연이 씨도 알다시피, 지금 저희 회사가 너무 바빠서 어쩔 수 없어요...”

원아는 회사 사정을 말하며 자신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말했고, 휴가를 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만약 휴가를 사용하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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