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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2화

강진웅은 그 말을 듣고, 안색이 약간 변했다.

“네가? 됐어, 오늘 입찰 가격만 8700억이야.”

“근데 지금 가서 사겠다고? 9000억 아래는 꿈도 꾸지 마!”

“너희 회사 동강과 서울 쪽 아니잖아, 게다가 거리도 먼데 왜 끼어들라고 해?”

땅이 최종 진시우 손에 들어가길 원한 강진웅은 말려드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을 원하지 않았다.

아니면 땅 값만 올라가게 되고 그러면 진시우가 치를 대가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혹시 네가 가지려고 일부러 나한테 그렇게 말한 거야?”

상대방이 화내는 척하였다.

“그러면 안 돼지, 장사는 능력이 있는 자가 하는 거야.”

강진웅이 어이없어 하였다.

“무슨 생각하는 거야, 아는 후배가 갖고 싶어 해서 네가 끼어들지 말았으면 한 거야.”

“너희 둘 이 땅 놓고 다투게 되면 손해보는 건 네가 아니면 걔잖아.”

상대방은 그제서야 알아차렸다.

“진작에 말하지... 네 후배면 난 빠질 게, 아쉽지만”

“너 그럼 나한테 신세 진 셈이야, 나중에 꼭 갚아야 해.”

“알았어!”

두 사람은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유소하가 물었다.

“오 대표야?”

강진웅이 머리를 끄덕였다.

“오 대표도 이 땅을 가지려고, 내가 말렸어, 이 땅 시우가 가지는 게 좋아.”

“만약 돈 필요하면 우리가 빌려주면 되고, 회사에 아직 현금이 남아 있잖아, 움직여도 큰 영향은 없을 거야.”

유소하도 강진웅의 말에 동의하였다.

...

진시우는 이시연을 끌어안고 소파에 기대고 있었다. 그리고 신념을 강진웅 저쪽에서 거둬들였다.

“그레이서 완전한 바보는 아닌가 보네, 아저씨를 직접 찾지 않은 걸 보면.”

이시연이 진시우의 품에 기대었다.

“그래서 이번 계획 성공한 거야?”

“응.”

진시우는 유난히 밝게 웃었다. 눈에는 교활한 눈빛을 반짝였다.

“그레이서, 이젠 끝났어.”

이시연이 물었다.

“다음은? 아무 쓸모도 없는 땅을 가진 걸로 그레이서를 무너뜨리기에는 부족한데?”

진시우가 머리를 끄덕였다.

“당연하지, 그렇게 쉽게 무너지면 재미가 없지.”

이시연은 궁금했다. 진시우에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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