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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장

바로 지금, 감독은 속으로 엄청난 욕을 하고 있었다.

‘이 역겨운 돈 있는 놈들. 네놈들은 항상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명령을 하지.’

게다가, 그는 아직 학교를 다니며 지금까지 어떤 영화에도 출연한 적이 없는 3학년 학생에게 총 투자액이 1000억이 넘는 영화의 여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진지하게 부탁해야 했다.

감독은 심지어 인기 있는 사람에게 조연을 맡아달라고 부탁해야 했다. ‘젠장, 만약 이 소식이 알려지면, 윤세라의 팬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거야’

만약 미나의 역량이 좋아서, 그녀가 하룻밤 사이에 일을 제대로 저지른다면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역량이 되지 않는다면, 그녀는 영화 전체를 망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비용을 돌려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에게 온갖 비난을 쏟아낼 것이다. 결국, 이 모든 것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감독일 것이다.

비록 속으로는 이창민을 매우 저주하고 있었지만, 감독의 얼굴에는 여전히 아첨하는 미소가 남아 있었다. "걱정 마세요, 반드시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그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주인이 될 것이다.

감독이 비록 이 업계에서 꽤 유명하긴 했지만, 이러한 자본가들을 무시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었다.

그것은 최고의 감독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었다. 그런 수준의 감독들이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면, 단지 약간의 정보만 외부에 흘리면 될 것이고, 그러면 온갖 유명인들 심지어 최고의 배우들까지도 몰려들 것이다.

그것 말고도, 수많은 자본가들이 그들의 돈을 투자하기 위해 몰려들 것이다.

감독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나중에 떼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었다. 돈을 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회사도 번창할 것이다. 이것이 자본가들의 방식이었다. 누군가 자본가에게 이익을 준다면, 그들은 그 사람들에게 친절할 것이다.

강영철도 이 목표를 향해 일하고 있었다.

그는 꿈속에서도 그런 최고의 감독이 되기를 열망했다.

다음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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