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487장

“알겠습니다!!! 경찰관님, 중독된 교수님들과 학생들은 어떻게 됐나요? 위독하지는 않나요?” 진우가 물었다.

그가 지금 가장 걱정하는 것은 바로 중독된 사람들이다.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이미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고, 구체적인 결과는 저도 병원에서 연락이 와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혹시 어느 병원으로 갔는지 알 수 있을까요?” 진우가 다시 물었다.

“인원이 많아 한 병원에 다 수용이 안되어 제일병원 제이병원 제삼병원으로 흩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경찰관 님!!!”

“학생 아직 졸업 안 했죠?”

“네! 곧 4학년 올라갑니다.”

“졸업하면 뭐 할 거예요?”

“음..................아직 생각 안 해봤어요!”

“만약 졸업하고나서 경찰이 되고 싶으면 날 찾아와요. 학생은 인재고, 내가 학생을 좋게 봤거든요!” 경찰이 또 한번 진우의 어깨를 두드렸다.

그는 진우를 매우 좋게 보았다.

진우의 방금 활약은, 진우가 인재임이 확실했고, 만약 영입해서 잘 키워낸다면 큰 성과를 거둘지도 모른다.

“감사합니다. 경찰관님. 만약 제가 경찰의 길을 가게 된다면 찾아뵐게요.”

“철수!!!” 경찰이 크게 말한 뒤, 부하들과 손호진을 데리고 떠났다.

그는 이제 급히 돌아가서 도대체 어떤 독을 넣었는지, 어떤 경로로 얻었는지, 독을 넣은 동기가 무엇인지 손호진을 심문해야 한다.

하지만 결과가 어떻든 간에, 손호진의 이번생은 끝난 게 분명하다.

종신형이 될지 아니면 사형일지는 중독된 사람들이 사망하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

만약 중독된 사람들이 모두 산다면 다행이지만, 누군가 중독되어 사망한다면 손호진이 이번에 떨어져 죽지 않은 것은 단지 그의 죽음을 늦추기만 했을 뿐인 것이다.

경찰이 떠나자 현장은 바로 떠들썩해졌다.

“미친, 고수님, 대박이에요! 어떻게 한 거죠? 가르쳐 주시면 안 돼요?”

“고수님, 절 받으세요! 오늘부터 제 스승님이십니다!”

“고수님, 저도 스승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