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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장

둘째 날 아침. 진우는 제인을 학교로 데려다 주었다. 그는 그녀에 카드에 200억을 송금해 주었고, 그녀에게 마음대로 쓰고 부족하면 또 이야기하라고 하며, 수민에게 넌지시 작은 이모와 작은 이모부에게 흘리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부가티 베이론을 타고 서강시로 갔다.

강북시에서 서강시까지 약 1000km달하는 거리를 진우는 멈추지 않고 직접 차를 몰았다.

좋은 차는 역시 좋은 차다. 가격이 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 다방면으로 성능이 최상급인데다 진우의 능숙한 운전기술이 더해져 부가티 베이론은 제 주인을 만난 듯이 달렸다.

진우는 차를 몰아 서강시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이틀 동안 이번 일을 겪으며, 그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촌 여동생이 보석노래방에서 위험했을 때부터 자선 이벤트에서 왕따를 당할 때까지 김태형을 도와 본인이 해결했다.

비록 다 쓰지 못할 정도의 많은 돈이 있지만, 돈 이외에 그가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항상 다른 사람을 의지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장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만약 한재우와 김태형이 자신이 별다른 배경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자신의 재산을 노렸을까?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는 반드시 먼저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기 세력을 확장해야 한다.

자신의 무한한 재력으로 세력을 형성하기는 매우 쉽겠지만,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자기 사람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

찾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가능한 빨리 권력을 잡아야 한다.

그 이후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판넬을 보니 여전히 200포인트였다. 어젯밤 기부한 200억과 오늘 사촌 여동생 수민에게 보낸 200억이 더 이상 포인트 추가가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이걸 보니 돈을 송금하는 것만으로는 포인트가 추가되지 않고, 반드시 물건을 사야만 한다.

하지만 자신이 SCC에 기부한 22000억은 포인트가 추가되었고, SCC에 기부한 이후 자신도 상위멤버 신분을 얻었다. 그렇다면 돈을 기부하는 것은 사실상 가능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것을 얻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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