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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장

진우와 민규 일행은 골드 노래방 사장의 안내를 받아 최상층의 호화 룸으로 향했다.

서강시 최대 규모의 노래방으로서, 이곳은 손님들이 놀 수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조용히 사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다.

“자, 진우 씨, 소개할게요. 우리는 서강시 SCC의 멤버고 이쪽은 여동생 김민영, 이쪽은 김민주, 이쪽은............”

민규는 진우에게 SCC멤버를 차례로 소개하며 진우는 극한의 정신력으로 다 외웠다.

여기 12명은 서강시 SCC의 멤버 전원은 아니었고, 3명은 서강시에 있지 않아 오지 못했다.

진우는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쭉 보았다.

김민영은 불량 소녀처럼 화장을 했는데, 17~18세처럼 보였다.

김민주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인 것 같았으나 화장이 진했다.

이런 명문가 자제들은 학교를 안 다니는 건가?

아니면 이렇게 화장하고 학교 가나?

그는 알지 못했다. 학교에서 누가 감히 김씨 집안을 간섭하겠는가?

“진우씨는 지금 서강시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예전에 진우씨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김민규가 물었다.

김민규가 이렇게 물어보자, 현장에 있는 사람 모두가 귀를 쫑긋 세우고 진우가 어떻게 대답할 지 듣고 있었다.

결국 상위 멤버가 되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2조원을 써서 상위 멤버가 되었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 2조원을 현금으로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다.

2조원이 있으면 뭘 해도 좋지 않을까?

투자를 하거나 땅을 사서 건물을 지으면 좋지 않을까?

허세 부리려고 상위 멤버 신분을 사는 것 아닌가?

돈이 많아서 아무리 써도 끝이 없는 것이 아닌 이상, 이렇게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만약 진우가 갑자기 서강시에 와서 이렇게 상위 멤버의 신분이 되었다면, 배후 세력이 분명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렇다면 서강시의 각계 세력이 재조정될 것인데, 그들은 귀담아듣지 않을 수 없었다.

서강시의 파이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새로운 사람이 와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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