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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3화

지금 많은 언론과 방송국 기자들이 라이브로 상황을 송출하고 있었다. 이 일이 얼마나 화제가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만약 일처리가 잘못 되면 얼마나 많은 사라들이 재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지 모른다. 임유그룹은 풍비박산이 날 것이다.

조용히 곁으로 다가온 려성한은 임완유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을 제지하지는 않았다.

밖에서 불안에 떠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려성한은 마음속으로 냉소했다.

예천우가 아무리 대단해도 흑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조용히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팀장님."

장연희는 려성한에게 다가갔다.

"난 팀장이 아니에요. 임유그룹과 상관 없는 사이예요." 려성한이 담담하게 말했다.

"아..."

라이브 방송이 끊기면서 장연희의 안색이 창백하게 변했다.

같은 시각 소문휘도 안의 소식을 듣고 입꼬리를 슬쩍 올렸다. 임완유가 이렇게 주도면밀하게 일을 도모할 줄 몰랐다.

자신조차 속일 줄은 더더욱 몰랐다.

그러나 흑반을 해결할 수 없다. 임유그룹은 파산할것이다. 그는 조용히 부하에게 명했다. "임유그룹이 파산할 때까지 궁지로 몰아 넣어."

"네!"

사실 소문하도 적잖게 당황했다. "예천우가 일 처리를 잘하네."

"하지만 그가 아무리 대단해도 흑반을 해결하기 어려울 거야. 여론이 무섭게 형성된 지금 임유그룹은 절대 이 난관을 헤쳐나가지 못할 거야."

소문하가 비릿하게 웃었다. "예천우한테 어떤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예천우만 있으면 임유그룹은 생존할 수 있어."

"우리 가문이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임유그룹은 결코 무사할 거야."

"예천우가 저기 있잖아!"

소문하의 말에 소문휘는 살짝 당황했다. '예천우가 정말 이렇게 강하고 공포스러운 존재였던가?'

라이브 방송이 끊기면서 사람들은 궁금증에 수군거렸다.

바로 이때, 문이 열리면서 임완유 일행이 걸어나왔다.

비록 이미 모든 것을 안배했지만, 예천우는 여전히 조금 시간을 들여 임완유에게 대처 방법을 알려주었다.

"임완유다, 임유그룹의 대표 임완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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