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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2화

"내가 스킨 케어 제품을 어디서 구해?" 임완유가 어이없이 말했다.

"나한테 있어. 명의 제자잖아. 스승님 처방전 하나가 나한테 마침 있어. 케어에 효과가 아주 뛰어나. 다만 화장품으로 만들려면 조금 더 다듬어야 할 거야."

"그런건 먼저 신경 쓰지 말고. 우리한테 시선이 몰린 지금 명성을 떨쳐야 해. 화장품에 이름도 없어, 이름부터 생각해 봐/"

"내 것도 아닌데, 내가 어떻게 이름을 지어?"

"내 건 당신 거야. 내가 당신한테 주는 거니까 이젠 완전히 당신 거야. 당신 마음대로 지으면 돼." 예천우가 답했다.

임완유는 감동을 받았다. "왜 마음대로 려성한 주식을 사?"

"지금 안 사면, 나중에 회사 시가가 대폭 상승한 뒤에 살까?" "우리 스킨 케어 제품이 입소문을 타고 잘 팔리기 시작하면 회사 시가 총액이 미친듯이 치솟을 거라고."

"그러기만 하면 팔자가 피기는 하지만 그 많은 현금을 내가 당장 어떻게 마련하겠어? 설마 무슨 방법이 있는 거야?"

"없어."

예천우가 고개를 저었다.

"돈도 없으면서 나 대신 주식을 샀다고?" 임완유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난 없지만 회사는 돈이 있잖아."

"회사에 무슨 돈이 있어, 지금 거덜나게 생겼는데." 임완유가 본심을 토했다.

"무슨 말을 그렇개 해. 새로운 화장품 사업이 성공하면 돈 걱정은 안해도 되잖아."

"은행 대출도 아주 쉽게 될 거야." 예천우가 싱긋 웃으면서 말했다.

"그렇네, 왜 그 생각을 못했지."

임완유의 얼굴이 약간 상기되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얼굴이 다시 어둡게 변했다. "말만 들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네. 회사가 당장이라도 활개칠 것 같아."

"하지만 현실은 피해자들이 원망하고 소란을 피우는 것 뿐이잖아."

"걱정마, 내가 있는 한 절대 당신 괴롭히지 못할 거야." 예천우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

"고마워."

"오늘 당신 다시 보게 됐어."

"당신이 없었으면 어떻게 할 지 전혀 모른채 당하고만 있었을 거야."

임완유가 진심으로 말했다.

"그래, 나에 대해 완전히 알지 못해서 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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