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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1화 흥정하다

나는 발꿈치를 잡아당기며 다소 담담하지 않은 듯 고개를 쳐든 채 당황스럽게 배현우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다급한 어조로 물었다.“...진짜 살아 있어요?”

배현우는 나의 허리를 꽉 잡았고 나는 그의 뜻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한강인을 바라보며 그가 말하기를 기다렸다.

한강인은 우리가 멈출 생각이 없자 튀어나온 눈을 굴리며 교활하게 말했다.

“도련님…. 제가 알려드리기 전에 꼭 우리 한 걸음 풀어주겠다고 약속해요, 만약 한걸이 안전하다면 저는 이승윤의 위치를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맹세합니다. 하지만...늦는다면...저는 말할 수 없습니다.”

“너는 나와 흥정 할 자격이 없어! 네가 약속해?”

배현우는 말을 마치고 돌아섰다.

나는 긴장되어 숨이 막혔다, 내가 불안한 기색으로 바라보자, 배현우는 다시 한번 손으로 암시했다.

그 표정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일종의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가지고 있다.“...도련님... 우리 한 걸음 풀어주세요, 저는 아들 하나밖에 남지 않았어요. 도련님...”한강인은 급해서 배현우 앞으로 기어갔다.

“도련님...”그는 바짝 마른 손을 내밀어 현우의 바지를 잡아당기려 하자 배현우는 사악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밖에?... 넌 우리 두 집안에 남을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어?”

배현우의 목소리는 점점 사악해 났다.

“네가 지금까지 살 수 있었던 것이 네가 총명해서라고 생각하니? 넌 내가 이승윤을 못 찾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야?”

배현우는 몸을 돌리고 앞으로 나아갔다.

“한강인 넌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

한강인은 배현우를 쳐다보았고 그의 눈에는 무기력함이 가득했다.

“김우연!”

김우연이 앞으로 다가왔고 태블릿 한 대를 집어 한강인의 눈앞에 갖다 대였다.

“넌 지금 한걸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야. 나는 그의 뇌즙을 짜버릴 것이야.”

나는 충격받았다. 뇌 즙을 짠다고?

이건 무슨 뜻이지? 아까 배현우는 분명히 말했다. ‘이승윤이 당한 짓을 그대로 갚아주겠다’고, 그럼…?나는 갑자기 온몸으로 뼈아픈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한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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