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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3 화

“막내야, 이어폰 같은 거 없어? 있으면 끼고 할래?”

단유혁의 웃음기는 빠져 원래의 무뚝뚝하던 모습으로 다소 돌아왔다.

그는 그녀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거기다 이어서 바다가 예쁘다는 둥 감탄하는 말을 하여 순간 강하랑은 환청을 들은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래도 그녀는 자신의 청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이혁진이 그녀에게 이어폰 같은 것을 가져다주었었다. 행여나 부잣집 아가씨가 가족과 통화하는 내용을 다른 누군가가 듣는 것을 부끄러워할까 봐 말이다.

그러나 바람이 세게 불고 있었고 이어폰을 착용한다면 음량을 크게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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