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294화

“야, 진루안아, 나를 왜 봐?”

진루안이 말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을 본 조기는,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

이 순간 조기의 온몸에서 연골1중의 기세가 휩쓸고 나오면서, 오히려 진루안의 마음속에 의심과 근심이 많이 줄어들었다.

소문에 의하면 태자 조기는 아주 높은 경지까지 수련해서 이미 용국의 조정에서 보기 드문 절정의 고수가 되었다고 했다. 연골1중의 기세를 느낀 진루안은, 이 사람이 정말 태자 조기라는 것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태자께서 대담하게 사람을 배치해서 감사원에서 전해강을 죽였습니다. 또 연속해서 저 진루안을 도발하셨으니, 이 일은 마땅히 제게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눈을 가늘게 뜬 진루안은 조기의 나지막한 목소리를 듣고 외쳤다.

태자 조기에 대해 진루안은 비굴하게 굽실거리는 그런 노예 같은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비굴하지 않고 거만하지 않은 것이야말로 그가 가져야 할 태도다.

“건방지게, 내게 이런 말을 물어볼 자격이 있어?”

진루안의 말투가 곱지 않은 질문을 듣자, 조기는 갑자기 벌컥 화를 내면서 책상을 툭 치고 일어선 다음 진루안을 노려보았다.

“네가 뭔데 나한테 이렇게 물어볼 자격이 있어?”

조기는 주먹을 꽉 쥔 채 표정이 아주 어둡고 좋지 않았다. 그는 진루안이 뜻밖에도 자신을 조금도 존중하지 않을 줄은 몰랐다. 자신이 태자인데, 진루안이 결국 완전히 본체 만체 하면서, 마치 진루안 그가 바로 태자인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태자는 확실히 조정에 자리가 없다. 그는 원래 지금 세대의 권력 중추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차기 국왕 후보다. 반은 국왕인 자세로 어떤 대신이나 사람이라도 만날 자격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진루안을 포함한 모두를 지도할 자격이 있다.

그러나 진루안의 말투가 이렇게 좋지 않은데, 그가 어떻게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겠는가?

“니 진루안은 20세에 용국의 새로운 전신이 되었고 22세에 임페리얼의 궐주, 26세에 임페리얼왕이 되었고 고대무술계의 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