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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화

홍신지는 재빨리 말했다.

“아니면 저희 먼저 가겠습니다. 여긴 너무 안전하지 않습니다.”

“걱정 마. 내가 그들을 처리하러 온 것이니 안심해도 돼.

이미혁이 말했다.

하지만 지향밍과 홍신지 두 사람은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

이민혁은 웃으면서 말했다.

“두려워하지 마. 너희 둘은 이 일을 잘 처리하고 돌아가면 승진과 임금 인상 해줄게.”

“그날까지 못 기다릴까 봐 두렵습니다.”

홍신지가 황공히 말했다.

그러자 백오경은 웃으며 입을 열었다.

“뭐가 그렇게 두려우냐? 너희들 KP사람인 인걸 잊지마. 우리가 촌뜨기 몇 놈이나 상대했잖아.”

“말은 그렇게 하지만, 서경에 있으면 우리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깊은 산속에 있는 외진 곳이라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를 까봐 두렵습니다.”

지향명이 말했다.

“걱정하지 마 내일 사람이 올 테니 여기 사람들은 한 명도 도망갈 수 없을 거다.”

지향명과 홍신지는 이민혁이 얼마나 유능한지 모르겠지만, 남지유가 그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민혁은 이 일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사람이라며 이민혁 명령에 복종하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두려워하지만 더 이상 말할 수 없고 그냥 버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친 후 지향명과 홍신지 두 사람은 방으로 들어가 다시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민혁과 백오경 두 사람은 밤 10시 넘도록 방에서 이야기를 시시껄렁하게 주고받았다.

이때 마을에는 이미 적막감이 흘렀고 대부분 사람은 잠에 들었다.

그런데 이때 10여 대의 차량이 호텔 입구에 도착하여 40여 명의 사람들이 하나같이 몽둥이를 들고 기세등등하게 호텔 안으로 뛰어들었다.

호텔 주인과 종업원은 이 상화을 보고 놀라서 급히 숨어버렸다.

이 사람들은 카운터에서 한바탕 때려 부순 후에야 이민혁 등의 방으로 향해 걸어갔다.

그러자 방 안에 있던 이민혁은 백오경을 바라보며 말했다.

“기회 줄 테니 네 실력을 보여줘. 저놈들을 단단히 혼내줘라.”

“형님 명령만 기다리고 있어요. 이 개자식들 저도 눈에 거슬려요.”

백오경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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