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54화

그러자 표태훈이 대답했다.

“맞습니다.”

주안나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우리 아빠 미쳤어요? 이렇게 중요한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 윤씨 그 자식을 위해서 집을 구하고 있다고요? 도대채 걔가 누군데요? 우리 아빠가 이렇게까지 해줘요?”

주안나는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표태훈은 머쓱하게 웃기만 하였다.

“안되겠어요! 제가 직접 아빠를 찾아서 물어볼래요! 도대체 윤씨 그 자식이 누구길래 우리 아빠를 이렇게 쥐여잡고 있는지!”

...

산을 등지고 있는 어느 한 별장에서.

주세호는 윤구주에게 이 별장을 소개하고 있었다.

“저하, 이 별장의 이름은 용인 빌리지입니다. 산을 등지고 있고 시야가 아주 좋습니다. 용이 이 곳을 휘감고 산과 강을 삼킬 웅장한 기세를 내뿜고있죠! 저하, 만족하십니까?”

윤구주는 뒷짐을 지고 덤덤하게 둘러봤다. 이 별장은 정말 거대했다.

산 정상에 있는것 빼고는 주변이 너무 조용하고 안락해보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용인 빌리지는 주세호가 윤구주를 위해 찾은 13번째 별장이였다.

“좋아. 여기로 합시다.”

윤구주가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주세호는 너무 기뻤다. 오늘의 모든 수고가 헛되이지 않았다는 뿌듯함이 밀려왔다.

“저하께서 마음에 드신 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용인 빌리지는 강성에서 가장 비싼 지역에 자리잡았다!

여기 주변환경이 가장 좋기때문이다!

그리고 청산을 등지고 있는것 외에도 용인 빌리지 앞에는 강성에서 제일 큰 강인 제비강이 흐르고 있다.

호텔에는 없는 것이 없었다. 심지어 개인 비행기를 위한 착륙장도 있었다.

용인 빌리지는 윈워터힐스보다 더 호화로웠다.

별장에 들어선후 윤구주는 덤덤하게 큰 정원을 둘러보더니 흐뭇하게 웃었다.

산중턱에 위치한 별장은 장마철이 되면 자욱한 안개가 피어오르면서 다른 세계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윤구주가 수련하기 가장 적합한 장소였다.

“수고했어요. 세호 씨. 아주 마음에 듭니다!”

윤구주가 진지하게 말했다.

주세호는 방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저하의 마음에 들면 저도 너무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