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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5화

순간 산림 속에서 폭발음이 울려 퍼지며 불빛이 번쩍였다.

사람들은 오직 앞으로만 나아갔고, 아무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남자가 그들의 뒤를 지킬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안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염구준이 움직였다!

그는 속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몸속의 기를 방출하여 날아오는 모든 공격을 막아냈다.

수많은 탄환이 날아들었지만, 방어를 뚫지 못했다.

비록 멋져 보이긴 했지만, 이런 식 방어는 그의 에너지를 많이 소모시켰다.

하지만 그는 국민들을 위해 버텨야만 했다.

"발포를 멈춰라. 이렇게 해서는 소용없다."

산 중턱에 검은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났다.

"대사님을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대장은 공손히 인사했다.

"괜찮다!"

"저 사람은 아마도 용하국 무술가일 것이야. 하지만 거리가 있어서 실력을 감지할 수 없어."

노인의 기운은 강력했고, 어깨에 앉아 있는 일곱 가지 색깔의 거미는 그가 무당임을 나타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대장이 대책을 물었다.

"저 사람을 공격하지 말고, 양쪽 산 중턱에서 포위하여 계곡의 일반인들을 공격해."

"그렇게 하면 그는 모두를 돌볼 수 없을 거야."

기수 대사는 교활한 미소를 지었다. 그 꼴은 마치 자신이 군사가 인양 거들먹거리고 있었다.

대장은 그 말이 일리 있다고 생각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바로 사람들을 배치했다.

총성이 멈추자, 산림 속은 다시 조용해졌다.

염구준은 이것이 폭풍 전야의 고요함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두 방심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세요."

적의 의도를 그는 이미 모두 파악했다.

그러나 그가 떠나면 사람들은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모험을 할 수 없었다.

탕- 탕- 탕-

추격하는 사람들이 재배치된 후 다시 발포가 시작했다.

사방에서 공격이 쏟아지자, 사람들은 다시 절망에 빠졌다.

염구준이 아무리 강해도 모든 공격을 막아낼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탈출할 방법이 없는 거야…?’

탄환이 눈앞에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이 눈을 감고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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