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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화

후회막급!

만약 방금 황호와 함께 떠났더라면 좋았을 텐데, 필사적으로 세력을 줄이면 적어도 간신히 스스로를 지킬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진동하에게 협박을 당하여 진퇴양난에 처해 있는데, 만일 무슨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자신과 가족의 목숨은 철저히 바친 셈이다!

“저는 동의합니다!"

"앞으로 우리 모두 태산 형님의 말을 따릅시다!"

"동의합니다……."

한 무리의 두목들이 억지로 웃으며, 잇달아 축하의 말을 건넸다.

"미리 모두의 순조로운 합작을 축원하며, 태산 형님의 성공이 곧 이루어져 청해를 통일하기를 기원합시다!"

진동하는 목놓아 미친 듯이 웃었다!

"트렌드를 아는 사람이 똑똑한 거죠. 제가 역시 사람을 잘못 보지 않았군요!"

그는 술잔을 들고 원샷을 하고는 갑자기 휴대폰을 꺼내 한 번 쳐다보더니, 얼굴색은 변함이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많은 사람들을 향해 공수를 하였다.

"여러분, 합작 일은 이렇게 결정하고, 저는 아직 처리할 일이 있어서, 우리 다음에 또 봅시다."

말을 마치고는, 그는 두목들이 어떻게 대답하든 상관하지 않고 바로 사람을 데리고 돌아서 나갔다.

"이게……."

두목들은 진동하의 뒷모습을 보고 서로 얼굴을 쳐다보았다.

이렇게 급하게 간다고?

떠나기 전에 그가 휴대폰을 본 것 같은데, 무슨 급한 일이 생긴 건가?

큰 폭풍이 일기 직전이다. 청해…… 큰일이 날것이다!

동산 그룹을 떠나, 진동하는 자신의 아우디 A를 타자마자 창백한 얼굴로 휴대폰을 꺼냈다.

휴대폰 화면에는 메시지 한 통만 있었다.

"동하야, 내가 다른 사람에게 당했어. 서교 주유소로 와. 빨리!"

보낸 사람, 태산 형님!

태산 형님이 당했다니?

"말도 안 돼…… 이건 절대 말이 안 돼!"

그는 뒷좌석에 앉아 휴대전화를 움켜쥐고 몸이 심하게 떨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도대체 어떤 공포스러운 인물이 태산 형님을 당하게 할 수 있을까?

설호는 청해에 도착하자마자 폐인이 됐고, 태산 형님도 나간 지 30분도 안 되어 말도 안 되게 큰 손해를 보았다니, 그들은 모두 성도의 소문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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