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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6 화

그의 외침에 샌드위치가 연성빈의 입에 닿지도 전에 멈추었다.

두 사람이 반응할 새도 없이 육문주가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는 느닷없이 조수아를 자신의 품에 덥석 끌어당겼다.

그의 눈빛에는 원망과 슬픔이 섞여 있었다.

“수아야, 나 빼고 다른 사람한테 먹여주는 건 안 돼.”

육문주는 갑자기 성을 내고는 고개를 숙여 조수아가 들고 있던 샌드위치를 물어갔다.

그는 일부러 혀끝으로 조수아의 손가락에 묻은 소스를 핥았다.

육문주는 그제야 입가에 미소를 띠고 조수아를 바라보았다.

“이 샌드위치 하나도 맛없어. 내가 네가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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