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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2 화

한지혜는 눈물을 훔치며 그를 노려보았다.

“수아가 왜 당신이랑 헤어졌는지 몰라? 그냥 질투해서 헤어진 것 같냐고? 수아 생일날, 수아는 당신에게 프러포즈하려고 했었어. 프러포즈 현장 꾸미다가 손도 여러 군데 베였고.”

“그런데 당신은 송미진의 전화 한 통에 수아를 혼자 집에 두고 가버렸지. 유산을 한 수아가 출혈이 심해서 당신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도 당신은 수아가 억지를 부린다고 쓴소리를 했고.”

“송학진 씨가 수아를 구하지 않았다면 수아는 이미 과다 출혈로 인해 죽었을 거야. 수아에 대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수술 동의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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