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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7 화

“그래, 전화 다 하면 나한테 연락해.”

조수아는 구석진 곳에 혼자 앉아 육문주와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파란색 귀걸이를 한 남자가 그녀 옆에 앉았다.

그 남자는 웃음기를 띤 채 조수아를 바라보았다.

“조 변호사님, 옆에 앉아도 될까요?”

조수아가 눈을 치켜뜨며 냉랭한 표정을 지었다.

“진택 씨가 무슨 일이에요?”

그 남자의 이름은 김진택. 김씨 가문의 둘 때 도련님이었다.

그는 B시에서 바람둥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다.

그와 하룻밤을 보낸 여자가 수없이 많았다.

한 손에 술잔을 든 김진택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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