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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1 화

“응. 왜?”

“그럼 우리 언제 볼 수 있어?”

조수아의 코 막힌 목소리에 육문주는 가슴이 쓰라렸다.

“수아야, 창밖을 봐봐. 눈이 얼마나 세게 오는지 사진 찍어 보내줘.”

조수아는 느릿하게 소파에서 일어나 창가에 섰다.

그녀가 드디어 잠에서 깨고 눈을 뜨자 창밖은 온통 새하얗게 눈에 뒤덮여 있었다.

그녀는 창가에 기대 하늘에 흩날리는 눈을 감상했다.

“아직 내려. 문주 씨, 올해 크리스마스에 아마 못 볼 것 같아.”

조수아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육문주는 몰래 웃음을 훔쳤다.

“내가 보고 싶어?”

“응. 너무 보고 싶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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