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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6 화

이 말을 들은 육문주는 싸늘하게 그들을 흘겨보았다. 그러고는 의미심장하게 피식 웃었다.

“결혼 선물로 뭘 준비하겠다던가요?”

고모는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

“집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그릇이 있는데 듣자 하니 높은 가격에 팔릴 수 있다더라고요. 만약 그 그릇을 대표님한테 드리면 내년에 우리 둘째가 지사장도 될 수 있어요. 지사장이면 연봉만 몇십억이에요. 그쪽 같은 초보 의사의 연봉은 비교도 못 해요.”

조수아는 그들의 우쭐거리는 모습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를 이기지 못해 애를 쓰는 습관은 여전히 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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