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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9 화

정원 계단에 잠시 앉아 있었던 한지혜는 두 다리에 금방이라도 쥐가 올라올 것 같았다.

허연후가 갑자기 그녀를 끌어당기자 다리에 힘이 풀려 그의 품에 안겼다.

한지혜의 입술은 마침 그의 희고 섹시한 쇄골에 부딪혔다.

그녀는 순간 너무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났다.

“왜 갑자기 잡아당기는 거예요. 제가 다이어트 하느라고 저녁밥도 안 먹는 거 몰라요?”

한지혜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녀의 눈에는 옅은 붉은 기를 띠었다.

그녀의 희고 부드러운 입술은 찢어져 피가 났다.

하지만 허연후는 화를 내기는커녕 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더니 피를 닦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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