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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8화

“재호 형, 그 자식 이번에는 이제 다 됐지? 3개월의 정규직 전환 기간이 지나면, 부장님한테서 틀림없이 허가하지 않을 거야, 하하!”

“감히 씨발, 우리 재호 형에게 미움을 사. 그 새끼가 여기에서 더 이상 버틸 수 없도록 확실히 해!”

다른 사람이 말했다.

“됐어, 됐어, 때가 되면 너희들이 알게 될 거야, 내가 그 새끼를 죽여버릴 거야!”

또 한 사람이 말했다.

“맞다, 양민설은 내가 마음에 들어, 너희 둘은 일이 없으면, 그녀 앞에 가서 아첨하지 마!”

“좋아, 재호 형!”

몇 사람은 한참 이야기한 뒤에 떠났다.

백이겸은 다른 칸에서 똑똑히 들었다.

우두머리인 저 재호 형은, 왕재호가 아니면 누구겠는가.

백이겸도 벌써 이 녀석을 알아맞혔다.

보아하니 방금 그 이 부장은 왕재호에게 고의로 불려간 것 같다.

왕재호는 부부장으로서 왕미나의 습관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내 컴퓨터에 있는 USB를 보자마자 그는 알았어.’

‘그래서 일부러 고발해서 자신을 난처하게 만들었고, 가장 건드리기 힘든 왕미나에게 미움을 사게 만든 거지.’

‘니미럴, 이 새끼 정말 음험한 놈이네!’

백이겸도, 직장의 일부 음해하기를 좋아하는 동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뜻밖에도 이번에 마주친 것이다.

‘보아하니 그는 나를 연적으로 여기고, 회사에서 더 이상 지낼 수 없게 하려고 하는 것 같아. 꺼져!’

‘좋아, 그럼 놀아보자!

‘천천히 해, 안 급해!’

이날 업무는, 백이겸은 모두 왕미나의 비꼬는 소리 속에서 보냈다.

오후에 퇴근할 때,

백이겸은 돌아오자마자, 투자부의 동료들이 모두 아래층에 있는 것을 보고, 가지 않았다. 핸드폰을 가지고 노는 사람은 핸드폰을 가지고 놀고, 전화하는 사람은 전화를 하고, 마치 차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백이겸은 서류를 보내러 갔기 때문에,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몰랐다.

마침 방선미와 동료인 안경 쓴 뚱보도 있는 걸 봤다.

“뭘 기다리는 거야?”

백이겸이 웃으며 물었다.

“어? 진짜야? 백이겸, 문자 못 받았어?”

방선미가 놀라서 물었다.

“무슨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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