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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화

"아, 부소경 씨는 치료를 이미 다 마쳤고 상처가 크지 않아서요, 그래서 나왔어요. 저를 대신해서 부소경 씨한테 감사 인사를 전해주세요, 제 목숨을 구해주신 은혜는 평생 잊지 않을 거라고요. 아 참, 그리고 엄선우 씨, 나중이 시간이 있을 때 소경 씨한테 제가 나중에 하 씨 아주머니의 무덤을 찾아가는 거에 동의를 하시는 지도 좀 여쭤봐주세요.”

엄선우는 대답이 없었다.

“하 씨 아주머니는 영원히 제 가족이에요, 이것도 제가 계약서에 거액의 돈을 원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저는 제 가족의 정을 팔지 않아요.”

신세희가 말했다.

"제가 꼭 물어봐 드리겠습니다.”

엄선우가 대답했다.

“신세희 아가씨, 소경 도련님께서는 상처를 다 치료하셨는데 혹시 안에서 좀 더 도련님을 돌봐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그러자 신세희는 웃으며 말했다.

“부소경 씨가 방금 전화를 받았어요, 그 사람의……약혼녀 임서아의 전화예요.”

"도련님은 임서아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엄선우가 매섭게 말했다.

“……”

신세희는 말이 없었다.

"신세희 아가씨, 저는 도련님께서 누구를 위해 직접 칼을 막아주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엄선우가 신세희를 보며 말했고, 그녀는 또다시 웃으며 대답했다.

“그게 뭐가요? 부소경 씨가 자신의 혈육을 원하지 않기라도 한다는 말인가요? 그 사람과 하 씨 아주머니는 일찍이 이런 고통을 겪었으니, 그는 반드시 다시는 그의 아이가 그의 인생과 같은 길을 걷게 하지 않을 거예요. 게다가 저는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인데 부소경 씨가 약혼녀가 없다고 해도 저를 원하기라도 한다는 말인가요? 절대 그럴 일은 없어요! 그리고 저는 비록 매우 가난하고 초라하지만 저는 아내와 아들을 버리는 그런 남자는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엄선우 씨,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말을 마친 신세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결연히 떠났다.

엄선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렇게 신세희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그의 마음은 찢어질 것만 같았다.

똑같이 아이를 임신했는데 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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