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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화 파벌을 만들다

“준영 씨, 내공 입문을 돌파하는 게 그렇게 쉬운 거예요? 우리 몸 상태로는 안 될텐데...”

임현우가 약간 의심하며 물었다.

내공 입문에 대해서라면 그는 다른 사람이 무도계에 대해 토론하는 걸 여러 번 들은 적은 있었다. 내공 입문을 돌파한 고수는 그들에게 하늘과도 같은 존재였다. 입문만 해도 강운시의 회색지대에서 두려움 없이 막 나갈 수 있었다.

“나를 못 믿는 거야?”

서준영이 뒷짐을 지고 물었다.

“아니, 아니에요. 준영 씨, 저는 그저, 그저...”

임현우가 당황하자 서준영이 그의 어깨를 톡톡 치며 웃었다.

“걱정하지 마. 나에게도 방법이 있어. 내가 세골단을 제련해 줄게. 세골단을 먹으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탈바꿈해서 수련의 자질을 갖출 수 있어. 그때가 되면 구기단을 만들어줄게. 그럼 5일도 지나지 않아 내공 입문을 돌파할 수 있어.”

“그리고 배경이 괜찮고 심성도 좋으며 우리와 함께 싸울 의지가 있는 사람을 뽑아서 수련하는 법을 가르쳐 다 같이 강해지게 할 거야.”

지금 이 순간 서준영의 마음속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만약 그가 직접 몇십 명 혹은 몇백 명의 내공 입문, 대성, 심지어는 내공 대가의 고수를 거느릴 수만 있다면 용진으로 갔을 때 과연 어떤 파문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되었다.

임현우와 다른 사람들도 흥분과 기대에 찬 표정으로 서준영을 바라봤다.

만약 진짜 내공 입문의 실력까지 갈 수 있다면 강운시에서 감히 그들을 괴롭힐 자가 없을 것이다. 그들을 별 볼 일 없는 하찮은 존재로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준영 씨, 이건 파벌을 만들겠다는 소린데...”

임현우가 흥분하며 말했다.

서준영이 그 말을 듣더니 머릿속에 번쩍 드는 생각이 있어 웃으며 말했다.

“그래, 파벌을 만드는 거 좋은 생각이네.”

임현우가 듣더니 얼른 말을 이었다.

“준영 씨, 진짜 파벌을 만들 생각인가요? 우스갯소리로 할만한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서준영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왜 안 된다고 생각해?”

임현우가 다급하게 설명했다.

“준영 씨, 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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