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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0화 희열루 사장

상황을 알고 있는 여자가 곧바로 웃으며 말했다.

“너희들 아직 모르지? 임강시 석현진 귀신의 동굴에 곧 용으로 변하게 될 뱀이 있었는데 현통요괴의 경지에서 결국 한 사람에게 잘려 죽었어. 그 일은 임강시 드래곤팀 내부에서 큰 파동을 일으켰고 이미 드래곤 대표팀 본부로 보고되었고 본부에서 평가를 했는데 그 뱀은 A급의 현통요괴로 5명의 대가가 힘을 합쳐도 죽일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어. 그런데 임강시 드래곤팀의 보고에 따르면 그 뱀을 한 청년이 검으로 잘랐다는 거야. 현재 그 청년은 드래곤 본부에서 뱀을 자른 영웅으로 불리는데 수행 도사일 거라는 소문이 있어. 우리 수영 언니는 드래곤팀 내부에서 몰카로 찍힌 동영상을 본 뒤로 그 뱀을 자른 영웅에게 반해버린 거지.”

말하면서 그녀는 서둘러 휴대폰을 꺼내서 동영상을 찾아 재생시켰다. 그 동영상은 확실히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서 몰래 촬영한 거여서 떨림도 많았는데 화면에는 신과 같은 용맹한 남자가 온몸으로 황금빛을 발산하며 3인치 되는 검을 잡고 공중으로 날아올라 몇십 미터 되는 뱀을 자르는 모습이었다. 그 검은 금빛을 발산하며 하늘을 가르듯이 곧바로 커다란 뱀을 두 조각으로 잘랐는데 그 모습은 모든 부잣집 딸들에게 깊은 충격을 주었다.

도찬혁 역시 그 모습에 감탄하며 한편으로는 한숨을 내쉬었다.

갑자기 한 부잣집 딸이 도찬혁에게 물었다.

“찬혁 씨가 봤을 때 찬혁 씨와 뱀을 자른 영웅이 겨루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도찬혁은 곰곰이 생각해 보더니 머리를 저으며 술 한 모금 마시고 말했다.

“내가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요. 수행 도사는 우리 무술인보다 신비롭고 훨씬 더 강해요. 방금 그 한 검은 아름답고, 날카롭고, 깨끗하니 제 생각이 맞는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현가 6대 문파 중의 검도 고수일 거예요.”

도찬혁은 자기는 상대도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어쩌면 그의 형이라면 어느 정도 겨뤄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곧 최수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나도 언젠가는 그 사람을 초월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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