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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4화 국보급 인물

모든 사람이 몹시도 놀랐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고 나서야 노인의 앞에는 검은색 중산복을 입고, 가슴 앞에는 황금용을 두른 “십” 자 표식에 선글라스를 쓰고 손에는 검은 우산을 쓴 남자가 서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약간 제국 자객 같은 느낌이었다.

사람들 틈에 있던 도찬혁은 중산복을 입은 남자를 본 순간, 놀라서 외쳤다.

“이건, 이건 드래곤팀! 제10조의 사람이에요.”

드래곤팀 중 제10조는 특히 신비한 팀이었다.

천하의 진기한 보물을 전문적으로 수집하고 각종 유적과 역사적 전설을 찾는 팀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10조가 초자연현상을 담당하는 팀이라 했고 또 다른 사람들은 보물 감식, 법기 제작, 단약 제련 팀이라고도 했다.

아무튼, 신비롭고 전설도 많은 팀이었다.

그 순간, 중산복을 입은 남자는 분노에 찬 눈길로 연회장을 보며 외쳤다.

“감히 고 선생에게 이렇게 예의가 없다니! 죽을 놈들이다!”

말을 마치자, 모든 사람이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람들은 떨리는 눈으로 미친것만 같은 백발노인을 쳐다보았다.

“고 선생? 저 사람들은 누구지? 손속에 자비가 없네...”

“저 여자, 반쪽 얼굴이 한 방에 무너져 내렸어.”

“어라, 저 늙은이 눈에 익은데... 티비에서 본 것 같은데...”

“어머나! 그러게! 눈에 익은 것 같아. 무슨 국보를 찾는 프로그램에 전문가인 거 같은데.”

사람들이 하나둘 의견을 나누기 시작했다. 일부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인터넷에서 뉴스를 찾으며 노인의 신분을 찾아나갔다.

그때, 도찬혁이 앞으로 나와 공손히 고 선생에게 인사하며 물었다.

“고 선생님, 어떻게 오셨습니까?”

고균학, 고 선생!

드래곤팀 제10조의 팀장!

드래곤팀 내부에서도 지위가 제일 높고 신분이 특수한 사람이었다.

드래곤팀에서 전력이 제일 높은 12명의 제왕의 경지에 다다른 고수들도 고 선생을 보면 공손히 인사를 드려야 했다.

도찬혁이 고균학을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도찬혁의 큰 형이 고균학과 일면식이 있었는데 그때 그가 옆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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