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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4화 조루증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병이다!

“태준아, 무례하게 굴지 마!”

선우재덕이 고개를 돌려 선우태준을 꾸짖었다.

“여기 서준영 씨의 의술은 네가 뭐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야. 어서 사과해!”

하지만 선우태준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다.

“그럼 어떤 수준인데요? 할아버지, 제가 보기에는 그냥 소 뒷걸음치다가 쥐를 잡은 것뿐이에요.”

선우태준의 말에 병상에 있던 원경훈의 얼굴이 어두워졌고 선우재덕도 분노하며 소리쳤다.

“닥쳐! 내가 평소에 너를 너무 버릇없이 키웠구나. 당장 사과해! 아니면 돌아가서 감금당할 줄 알아!”

“흠! 절대 저 자식에게 사과 안 해요. 어쨌든 제 눈에 저 자식의 의술은 별로거든요.”

선우태준이 소리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감금을 당해도 좋으니, 저 자식이 의술을 증명하기 전에는 절대 사과 못 해요.”

선우재덕은 어쩔 수 없이 서준영에게 두 손을 올리며 말했다.

“서준 씨, 죄송해요. 제가 저놈을 잘못 키웠어요. 돌아가면 제대로 훈계할게요.”

서준영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손자분이 제 의술을 믿지 않으니, 제가 증명해 보일 수밖에 없겠네요.”

“네?”

선우재덕은 의아한 눈길로 서준영을 바라봤다.

서준영은 오만하기 그지없는 선우태준을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선우태준 씨, 최근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죠?”

선우태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당신하고 무슨 상관이야! 내가 불면증인 건 늦게 자서 그런 거야.”

서준영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당신은 최근 1년 동안 허리와 복부에 통증이 있었을 거고 정력도 예전과 같지 않았을 거예요. 그리고 여자들과 함께 잠자리할 때도 1~2분 만에 끝나죠?”

그의 말에 병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는데 원지효가 얼굴을 붉히며 억지로 웃음을 참고 있었다.

반면 선우태준은 부끄러움에 붉어진 얼굴로 서준영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당신, 뭐라는 거야? 네가 1~2분이야! 나 얼마나 강한데, 매번 적어도 1시간은 걸려! 또 한 번 근거 없는 헛소리하면 그 입 찢어버릴 거야!”

선우태준이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그가 격동하면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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