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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장 상대가 강하게 나오다!

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들어 앞에 몇 사람을 보고는 말했다.

“여기가 왜 네 구역이야?”

손흥민이 차갑게 웃었다.

“너 내가 누군지 모르지? 나는 한중시 손씨 가문의 손흥민이야! 모르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 한중시에서 나 손흥민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때 당장 꺼져! 단 옆에 있는 예쁜 아가씨는 나와 술을 마실 거니까 혼자 꺼져!”

말하면서 손흥민은 욕망의 눈길로 오윤아를 바라봤다.

손흥민은 미녀를 많이 봤지만, 오윤아와 같은 정상급의 미녀는 거의 본 적이 없었다. 특히 오윤아의 피부는 말랑말랑하고 촉촉하며 엄청 부드러워 보였는데 함께 하면 느낌이 좋을 것 같았다.

손흥민은 참지 못하고 가까이에 다가가서 옆에 앉으려고 했는데 여전히 맞은 쪽에 앉아 있는 서준영을 보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

“야! 너 사람 말을 못 알아들어? 좋은 말로 할 때 당장 꺼져! 마지막으로 경고하는 거야.”

하지만 서준영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한중에 와서 두 번째로 듣는 말이네. 처음에 그 말을 했던 놈은 내가 돼지머리를 만들어 줬는데 너도 한번 어떤 건지 당해 볼래?”

그의 말에 손흥민은 몸을 일으키고 눈을 찌푸리며 싸늘하게 서준영을 보고 말했다.

“지금 나를 도발시키는 거야?”

서준영이 대답을 하지 않자, 분위기는 차가워졌다.

손흥민은 손을 휘두르며 소리쳤다.

“저놈을 단단히 혼내줘! 그리고 무릎 꿇고 내게 말하게 만들어!”

말을 마친 손흥민이 손가락의 금옥 반지를 만지며 뒤로 물러섰다.

“네, 도련님!”

그의 뒤에 있던 체구가 건장한 두 명의 경호원이 즉시 앞으로 나서더니 목을 비틀어 소리를 내고 주먹을 쥐며 차갑게 말했다.

“감히 우리 도련님의 말을 거역해? 죽어!”

경호원 한 명이 먼저 큰 손을 들어 서준영의 목을 잡고 들어 올리려고 했다.

쓱!

하지만 서준영이 순식간에 테이블 위에 있던 플라스틱 스낵 포크를 집어 경호원의 손을 찔렀는데 곧바로 피가 쏟아졌다.

“악!”

경호원은 손을 움켜쥐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피가 흐르는 손을 잡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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