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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2화

뚱보는 운기를 보자마자 기뻐하며 달려와 운기를 껴안았다.

“운이 형, 정말 너무 보고 싶었어.”

뚱보가 흥분해서 말했다.

“요즘 어떻게 지냈어?”

운기가 웃으며 물었다.

“형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 헤헤!”

뚱보는 입을 크게 벌려 웃었다. 예전에 운기가 그에게 돈을 주고 포르쉐 스포츠카를 선물해 주었기 때문에 지금 그의 생활은 매우 풍요로웠다.

뚱보의 아버지는 그 돈으로 슈퍼마켓을 열었고 장사도 매우 잘 되고 있었다.

“운이 형, 형 진짜 대단해. YJ 그룹이 엄청나게 성장해 뉴스에도 나오기 시작했어. 그리고 형이 만들어낸 YJ 신약은 효과가 엄청나다고 들었어. 역시 형은 어디를 가든지 대단한 것 같아.”

뚱보는 신이 나서 말했다.

“일이 잘 풀려서 다행이지, 하나도 쉽진 않았어.”

운기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운기는 수원에서 성공하기 위해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었다.

“운이 형, 어서 차에 타. 우리 어디 조용한 곳에 가서 천천히 이야기하자.”

뚱보는 운기를 차로 안내하며 말했다. 그리고 주차장으로 가서 포르쉐에 탔다.

“뚱보, 먼저 병원으로 가자.”

운기가 말했다.

“병원에? 형, 어디 아픈 거야?”

뚱보가 급히 물었다.

설아가 아프기 때문에 운기는 당연히 그녀를 먼저 보러 가야 했다.

“설아가 아프다고 들었어.”

운기가 말했다.

“설아가 아프다고?”

뚱보는 깜짝 놀랐다. 곧 뚱보는 재빨리 차를 몰고 병원으로 갔다.

창양 병원, VIP 병실 안.

운기는 급히 병실로 들어갔다.

“운기야, 왔구나.”

유장미는 운기를 보자마자 미소를 지었다.

“어머님, 오랜만이에요.”

운기는 유장미에게 인사한 후 급히 병상에 다가갔다. 설아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하지만 설아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얼굴은 핏기 없이 창백했다.

운기는 설아의 이런 모습을 보자 마음이 아팠다. 이때 운기는 설아가 이불을 여러 겹 덮고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밑에는 전기담요도 있었다. 침대 머리맡에는 전기담요 스위치가 있었다.

운기는 곧 설아의 희고 고운 손을 잡았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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