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034 화

“있긴 있어.”

육재원은 코끝을 슬쩍 만지며 약간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너도 아는 사람이야. 이덕규, 고등학교 때 나랑 자주 붙어 다니던 애.”

“알아. 약간 둔해 보이지만 되게 의리 있고 힘 엄청 센 사람, 맞지?”

“응. 아무튼 그때 아버지한테 한번 혼나고 나서 나도 깡패짓 그만뒀어. 그리고 내 자리를 이덕규한테 넘겨줬는데, 공부하는 머리는 없지만 이쪽에 꽤 재능 있더라고. 거기다가 힘까지 세서 이덕규를 반항하는 사람은 없었어.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이덕규랑 아직 연락이 있긴 해. 엄청 큰 조직은 아니지만 하이 시에서 어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