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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4화

그는 벌벌 떨면서 이태호에게 말했다.

“이... 이 분은 황씨 가문의 다장로 황경상이예요!”

이 순간 주서명의 발바닥에서 차가운 기운이 치솟아 올랐다. 황씨 가문이 황성하의 죽음을 알고 나서, 즉시 모든 사람을 불러 모아 황성하에게 복수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주서명은 오늘 주씨 가문이 아마도 재앙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생각이 들자 그는 곧 절망했다.

주씨 가문 정원에서 벌어진 이 상황은 자연스럽게 무항시 내 다른 가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태호가 황성하를 죽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지금은 황씨 가문이 남은 두 명의 9급 존왕을 출동한 걸 보니, 분명히 이태호를 죽여 복수를 하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황씨 가문의 결단력에 감탄하며 역시 일류 가문답다고 생각하는 한편, 이태호를 안타깝게 여겼다.

“이 자의 전투력은 괜찮은데 황성하를 죽이지 말았어야 했어.”

“맞아. 황씨 가문는 무항시의 일류 가문으로 가문 내에 세 명의 9급 존왕이 있는데, 황성하가 죽자마자 황경원 형제가 바로 복수를 하러 왔구나.”

“내 생각엔 이 자의 전력이 강하지만 지금 이 두 명의 9급 존왕을 상대하는 것은 아마도 위험할 거야.”

“…”

공중에서.

황경원은 눈을 가늘게 뜨고 이태호를 노려보며 싸늘한 어조로 말했다.

“우리 황씨 가문의 가주를 죽인 이상, 오늘 우리 황씨 가문은 너와 결판을 낼 거야!”

말이 끝나자마자 황경원은 손을 주먹으로 쥐고 멀리서 한 방을 날렸다.

공포스러운 주먹기운은 길목의 모든 것을 가루로 만들어버릴 듯했다.

이태호는 냉소를 띠며 말했다.

“또 죽으려고 환장했네!”

이태호의 동작은 느리지 않았다. 황경원이 주먹을 날리는 것을 보자마자 순간적으로 백미터 높은 곳으로 날아올라 상대방의 공격을 피했다.

곧바로, 이태호는 주먹을 쌍 태양으로 변화시키며 눈부신 빛이 온 하늘을 밝히고, 맷돌 크기의 주먹 빛이 순식간에 황경원 형제에게 쏟아져 내렸다.

옆에 있던 황경상이 이태호의 실력이 이렇게 강한 것을 보고 급히 황경원에게 말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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