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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0화

게다가 조혜영은 좋은 여자였다. 이미 그녀의 몸을 다 보았고 그녀도 그 사실을 알면서도 이도현에게 마음을 열었다. 이도현이 그녀를 거절하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일이었다.

더군다나 조혜영이 말한 것처럼 남자가 여러 아내를 두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산에서 그의 늙은 바람둥이 스승도 그에게 앞으로 여자가 하나뿐일 수 없다고, 한 여자로는 그의 애정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그 말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하산 후 그의 몸이 자극을 받을 때마다, 그리고 교룡 척추와 점차 융합되면서 스승의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교룡은 성적으로 매우 왕성하므로 교룡 척추가 그의 남성의 기능을 특히 강하게 만들었다. 한 여자로는 그를 만족시키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그는 한지음과 오민아를 거절하지 않았고, 이제 조혜영도 거절할 수 없었다. 그녀는 좋은 여성이었고, 그도 그녀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수 없었다. 첫 경험은 너무 성급해서는 안 되니까.

“혜영씨, 내가 주변의 번거로운 일들을 모두 처리할 때까지 나에게 시간을 주겠어요?그때까지 만약 당신이 나를 계속 좋아한다면 제가 승낙할게요.” 이도현은 조혜연의 손을 잡고 진심 어린 눈빛으로 말했다.

“이도현 오빠...당신을 기다릴게요...” 조혜영은 이도현을 바라보며 진심 어린 눈으로 말했다. 그리고 이도현의 품에 안겼다.

이 순간, 그녀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라고 느꼈다.

이도현은 조혜영을 안았다! 조혜영의 부드러운 몸을 느끼며 그의 성욕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시간이 여유로웠다면 그는 정상적인 남자였으니 오늘 밤에 그녀와 함께 남자답게 즐거움을 누렸을 것이다. 세상에서 소녀 한 명이 없어지고 여자 한 명이 더 생겼을 것이다.

두 사람은 밤하늘 아래서 오래도록 껴안았다. 서로가 어색한 기분이 들 때, 이도현은 더 이상 안아주면 안 될 것을 알았다.

왜냐하면 조혜영을 안고 있을 때 자기도 모르게 그날 밤 조혜영이 옷을 입지 않았을 때 그가 본 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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