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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8화

그러더니 그녀가 말했다.

“네가 몰라서 그러는데 이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고수가 음모에 의해 죽은 줄 알아? 우리 도현후배가 아직 어리고, 산에서 내려온 지도 얼마 안 된 촌놈이라 이 세상에 대해 뭐 얼마나 안다고 그래? 사람 마음이 얼마나 지독한지는 모를 거란 말이야.

그러다가 누구에 의해 이용당할 수도 있잖아! 살인은 무력으로만 하는 게 아니야. 넌 애가 의외로 겁이 없다?

그 고대 무술 가문에서 파렴치한 방법으로 도현후배를 해치면 어쩌려고 그래? 마음 아픈 사람은 우리일걸. 게다가 도현후배는 아직 어린이란 말이야!”

그 말에 인무쌍은 어이가 없었다. 어떤 어린아이가 저렇게 강하단 말인가!

“넌 걱정이 너무 많아. 도현후배한테 별일 없을 거야. 파렴치한 음모 따위도 절대 없을 것이고. 절대적 실력 앞에선 다들 그냥 쉬운 상대일걸.

게다가 너 도현후배한테 있는 그 부채 봤어? 그게 일반 부채로 보여? 게다가 비법 책도 두 권이나 있어. 그놈은 진짜 미스테리한 놈이라고!

저놈은 하늘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 물론 내가 뒤에서 몰래 관찰해볼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는 마.

그리고 잊지 말고 연락도 계속 유지해. 만약 그놈의 교룡 척추가 진짜 융합이 된다면, 도현 후배 혼자서 감당 못할 거야. 내가 몰래 봤는데 그놈 너무 강해. 나조차도 무섭더라니깐.”

그 아리따운 여인의 얼굴은 순식간에 살짝 빨개지며 인무쌍을 흘깃 쳐다봤다. 그러더니 머리를 끄덕이며 동의 의사를 표했다.

“넌 그냥 몰래 따라다니며 관찰하도록 해. 도현 후배 안전은 책임지되, 너무 많은 건 간섭하지마. 교룡 척추가 융합되면 바로 나한테 알려주고 말이야.”

“그래그래, 걱정하지마. 별일 없을 거야. 나 외에도 도현 후배에게 선배들도 많으니까 걱정하지마.”

인무쌍이 말했다.

“아무튼, 도현 후배에게 별일 생겨서는 절대 안 될 거야. 너한테 맡기고 간다.”

그녀는 말을 마친 뒤 절벽에서 뛰어내려 재빨리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한편, 이도현이 방으로 돌아왔을 때는 거의 새벽이었다. 그는 괜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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