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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9화

흑운령을 떠난 서현우는 동쪽으로 향했다.

수라계는 정말 너무 컸다. 서현우가 목표를 정하고 천라역을 향해 전력투구하면서 가지만, 있다. 현재의 수련 경지라면 2년의 시간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이건 그래도 직선거리야.’

도중에 필연적으로 일부 큰 흉악한 곳을 지나야 하고, 어떤 곳은 번산조차도 매우 험악하다고 말하기 때문에 서현우는 필연적으로 길을 돌아서 가야 했다.

그래서 우회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시간이 두 배나 더 걸린다.

만약 길에서 또 다른 의외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시간은 완전히 고정될 수 없을 것이다.

수라역에도 전송법진이 있고 거의 모든 성곽에 다 있지만 가격이 아주 비싸다. 또 일정한 수련 정도의 제한도 있어서 일반 무자들은 전혀 사용할 수 없다.

서현우가 돈을 구할 수 있지만, 완전히 낯선 지존경이 나타나면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많이 초래할 수밖에 없다.

탈것을 잡으면 속도를 많이 올릴 수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문제였다.

‘수라계의 흉수는 포학한 성질이어서 전문적인 어수 공법이 없으면 도저히 굴복시킬 수가 없어.’

“됐어, 그때 그때 생각하자. 많이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

황량한 대지에서 서현우는 앞으로 전진했다.

인적이 드물었다.

흉수도 없는 곳도 많았다.

그러나 번산이 계속 재잘거려서 서현우도 외롭지 않았다.

“너, 내 머리를 집으로 삼을 수는 없잖아? 언제 나올 수 있어?”

서현우가 물었다.

“내가 그러고 싶은 줄 알아? 그것과 나를 계속 감금하는 게 무슨 차이가 있어? 기껏해야 네 눈을 텔레비전으로 삼아서 바깥 세상을 볼 수 있을 뿐이야.”

번산이 분위기 있게 말했다.

그는 서현우와 용국으로 돌아간 적이 있기 때문에 과학 기술의 산물인 전기 제품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다.

다만 깊이 연구해 본 적은 없다.

“그럼 너는 도대체 언제 나올 수 있어?”

번산이 말했다.

“나는 영혼의 힘을 보충해야 해. 수라계에는 영혼의 수정석이라는 게 있어. 만약 네가 충분한 영혼의 수정석을 찾을 수 있다면, 내 영혼의 상태가 어느 정도에 이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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