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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9화

서강빈은 담담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요? 그럼 오늘 도대체 누가 죽게 되는지 한번 봅시다.”

“건방진 녀석! 네가 정말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

노철공은 화를 내며 몸의 기운이 한 번 더 거세졌다. 따라서 노철공이 발을 구르니 몸 전체가 그림자처럼 날아올랐고 순식간에 서강빈의 앞에 서게 되었다.

그의 주먹은 하얀빛을 내뿜으며 힘있게 서강빈의 가슴을 향해 날아갔다.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대가 실력의 고수가 아니라면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노철공의 눈에 서강빈은 그저 무술 기교가 높을 뿐이지 실력이 두터워 보이지 않았다.

‘서강빈 정도 되는 나이에 설마 대가까지 되겠어?’

하여 노철공은 자신의 주먹에 대해 무척 자신이 있었고 자신의 주먹이 서강빈을 향해 가는 것을 보고도 서강빈이 아무 반응이 없자 입가에 음흉한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린놈 자식아, 깜짝 놀랐지? 당장 죽어!”

호통치는 소리와 함께 노철공의 주먹은 힘을 실어 돌격해 갔지만, 노철공이 무척 놀라게 되는 장면이 발생했다. 서강빈이 담담하게 손을 들더니 무척 평온한 기세로 그의 주먹을 받아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야?”

노철공은 매우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고 서강빈은 담담하게 웃어 보이며 말했다.

“대가일 뿐인데 그렇게 대단해요?”

말이 끝나자 서강빈은 기운을 밖으로 뿜어내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거대한 힘이 서강빈의 몸에서 폭발해 나왔다. 그 기운은 바닥에 있는 청색 벽돌을 한층 한층 날려버렸다.

노철공도 미간을 찡그리고 놀란 얼굴로 동공이 위축되어 서강빈을 쳐다보면서 말을 더듬었다.

“너, 너도 대가야?”

서강빈은 덤덤하게 웃고는 손바닥에 힘을 줘서 한 바퀴 돌리더니 노철공의 주먹을 감싸고 힘있게 꽉 움켜쥐었다.

펑!

그리고 노철공의 주먹은 아예 짓이겨졌다.

“악! 내 손...”

노철공은 비명을 질렀고 아직 서강빈의 반격은 끝나지 않았다. 서강빈은 빠르게 손목을 돌려 툭 하는 소리가 나면서 노철공의 팔뚝 전체가 다 부러졌다.

“어린 녀석이 사람을 너무 깔보고 있네!”

노철공은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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