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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 화

서정원은 허리를 숙이며 입을 열었다.

“죄송해요. 잠깐 나갔다 올게요.”

“어디 가요?”

최성운은 미간을 살짝 구기고 불만스러운 어조로 물었다.

“곧 밥 먹을 텐데요.”

무슨 중요한 일이 있길래 굳이 지금 떠나려는 걸까?

“급한 일이 있어서요.”

서정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곧장 문밖으로 향했다.

그녀는 동물병원 의사에게 연락해서 물었다.

“안녕하세요, 장 선생님. 저 서정원이에요. 저번에 제가 보냈던 강아지 지금 어때요?”

전화 건너편에서 의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미 다 나았어요.”

서정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지금 데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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