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5화

“아가씨에게 맞는 단약이 있어요!”

“그 중 하나는 중급 진원단이며, 다른 하나는 한모단이예요…”

진명은 말하면서, 품 속에 갖고 있던 백옥자기병 두 개를 꺼내 맹지영에게 건네주었다.

“중급 진원단? 한모단이요?”

“이 단약을 왜 저에게 주시는 거죠?”

맹지영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중급 진원단의 효과를 잘 알고 있었다. 중급 진원단은 반보전왕의 무사가 전왕경에 도달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전왕후기에 도달하였다.

그렇기에 그녀는 중급 진원단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녀는 진명이 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 좀 이해할 수 없었다!

한모단에 관해서는, 그녀는 이전에 한 번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한모단이 구체적으로 어떤 약효를 갖고 있는지는 알지 못하였다!

“아…그렇군요!”

“저희 명정 그룹의 중급 진원단은 반보전왕의 무사가 100%의 확률로 전왕경에 돌파할 수 있게끔 도와주죠…뿐만 아니라, 전왕경의 무사가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할 수 있게 보조해 주는 역할을 해요…”

“또 다른 단약인 한모단은 무사의 공력을 대폭 증가시켜주는 효력을 갖고 있어요…”

“만약 지영 씨가 이 두 개의 단약을 동시에 복용한다면, 일거에 전황경에 도달할 수 있을 거예요…”

진명이 말했다.

한모단의 효과는 영규단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음한 속성 공법을 이용하는 무사의 공력을 대폭 상승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애당초 그는 한모초로 12개의 한모단을 정제하였는데, 그중 5개는 이미 임아린과 서윤정 등 가족들에게 모두 나눠주었다. 그렇게 그의 수중에는 단 7알의 한모단만 남게 되었다.

한편, 음한속성 공법을 수련하는 무사는 매우 흔치가 않다. 그렇기에 한모단의 수요량은 영규단보다 훨씬 못 미치는 상태였다!

이러한 이유 탓에, 그는 더 이상 한모단을 필요로 하지 않았고, 선뜻 맹지영에게 건네주었다.

또한, 현재 범준은 그에게 고급 진원단을 실험할 것을 요구하며 억지로 소란을 피웠다!

하지만, 그는 현재 고급 진원단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