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528화

“진 부대표님, 잠시만 멈춰보세요!”

“범준 씨는 서부 내 대가족 세력 자제들 중 가장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자예요…레벨은 이미 전황 중기에 이르렀고요.”

“저희 두 사람은 결코 범준 씨의 상대가 될 수 없어요!”

“우선 이 곳을 뜨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맹지영이 말했다.

그녀의 생각은 허민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범준은 서부 내 대가족 세력 자제들 중 가장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자이다. 서부 내에서 그의 적수가 될 자는 몇 명도 채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도 허민지와 마찬가지로 진명이 범준의 적수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진명이 범준을 상대로 승리를 잡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인 일이다!

지금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대안은 바로 가능한 한 빨리 이곳을 뜨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지금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지영이 말이 맞아요…”

“부대표님, 범준 씨는 결코 부 대표님의 적수가 아니예요…우선 저희가 시선을 끌어볼 테니, 그 때를 틈타 여길 벗어나는 게 좋겠어요…”

“행여나 범준 씨에게 발각된다면, 결과는 정말 참혹할 거예요……”

허민지가 말했다.

그러나, 그 순간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도망가려는 거야?”

“그럴 수는 없지!”

바로 이때, 범준이 큰소리를 외치며,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범준은 명렬한 기세를 띤 경호원 두 명과 함께 진명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왔다.

진명과 그녀들이 서 있는 곳은 주차장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범준의 귀에 우연치 않게 세 사람의 대화 소리가 들어간 것이었다!

진명이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 범준은 급히 자신의 경호원들과 함께 세 사람이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안 돼…”

“망했어…틀림없이 진 부대표님은 범준 씨에게 큰 화를 입게 될 거야…”

갑작스러운 범준의 등장에 맹지영과 허민지 두 사람은 깊은 절망에 빠지고 말았다.

“좋은 볼거리가 생겼구나!”

걱정이 앞선 두 사람과는 달리 최창민은 흥분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이 장면은 그가 가장 원하던 바였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