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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9 화

"지금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뜻이야? 나 좋다고 물고 빨고 할 때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잖아."

원아는 듣고 멍해졌다.

"네가 먼저 꼬셨잖아? 왜? 한몫 챙기려고?" 이강의 분노한 목소리가 들렸다.

원선미의 말투는 상대적으로 가벼웠다.

"내가 꼬신 건 맞는데, 한방에 넘어온 건 너잖아. 나보다 나을 게 있어? 자기가 반듯해야 나를 비난할 자격이 있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너하고 말다툼하고 싶지 않아, 어쨌든 아이는 가서 지워. 나는 책임 못 지니까!"

"지우라고? 네가 흥분해서 아이를 낳아달라고 소리치지 않았으면, 내가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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