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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화

원아가 그에게 맞선 본다는 사실을 말했을 때, 남자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졌다. 그의 표정을 본 원아는 덜컥 겁이 났다.

"절 좀 놔주세요. 계속 이래봐야 아무 의미 없잖아요!"

그녀의 이 말은 사실 문소남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그녀 자신에게 하는 말이었다.

문소남이 갑자기 눈을 떴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눈동자가 그녀를 바라보았다.

원아는 남자의 다리 베고 누워 입술을 오므린 채, 숨을 멈췄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허리를 누르던 남자의 손이 갑자기 풀렸고, 그녀의 손목을 잡았던 손도 천천히 풀렸다......

마침내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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