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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6 화

"이 사람은?" 할아버지는 함부로 말하지 못하고 원아를 쳐다보았다. 함부로 말했다가 말실수를 하면 큰일이다.

문소남은 반듯하게 서서 손을 뻗어 예의 바르면서도 아주 친밀하게 원아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그 동작은 할아버지로 하여금 두 사람의 관계를 똑똑히 알게 했다.

"자네가 바로 내 아들이 말한 이강인가 보구먼?" 할아버지는 아궁이 앞에 서서 웃으며 말했다.

"나는 자네 이름을 알아. 원아 아버지 말이 두 사람 5년 넘게 사귀었다며? 곧 결혼할 거라고 하던데?”

원아는 문소남이 반박하기 전에 서둘러 할아버지의 말을 끊었다.

"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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