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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5 화

시어머니인 장인숙의 마음속에는 당연히 불만이 있었다. 시어머니가 그렇게 아팠는데 며느리가 자신의 곁을 지키지 않고 효도를 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장인숙은 화를 내지 않았다. 그녀는 소남이 원아에 대한 사랑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은 지금 소남에게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니 아들 앞에서 원아에 대한 불평을 말해봤자 미움만 살 뿐이다.

자기 아들은 원아를 위해서라면 스스로를 돌보지 않을 정도로 원아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장인숙이 아무리 소란을 피워도 원아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아니요.”

소남은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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