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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1화

민영욱은 즉시 핸드폰을 꺼내 인맥을 동원해서 사람을 찾았.

이형민도 이 소식을 들은 후 여러 사람을 찾아 정유희의 위치를 파악하게 하였다.

민영욱은 진시우에게 목숨 값을 빚지고 이형민은 진시우한테 부탁할 것이 남아있다.

이때일수록 진시우는 여유를 가졌다. 지금 조급해해도 소용없다.

진시우는 위만성에게 전화를 걸어 칠색천당 사람이 찾아왔는지 확인하라고 했다.

솔직히 아닐 가능성이 더 많았다. 만약 지금 다시 소란을 피운다면 분명 고수의 탄압을 받을 것이다.

잠시 후 위만성은 그에게 칠색천당의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주었다.

하지만 위만성도 정유희 찾는 것을 같이 도왔다.

30분 후 민영욱은 진시우와 함께 목봉하가 있는 곳으로 갔다. 여기는 민영욱과 목봉하가 서로 연락을 갖는 곳이다.

원양제약이 무너진 후부터 목봉하는 물러나서 잠자코 있었다.

그 후 선락거 주인장인 우선원과 계속 뒤섞이고 있는지는 진시우도 잘 모르지만 낙씨 가문도 그렇고 선락거도 그렇고 이미 세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 우선원도 손을 놓고 진시우와 맞서지 않기로 한 모양이었다.

목봉하가 남강의 사람이면 진시우도 놓아줄 마음이 없다. 송나사의 목숨에 위협이 될 수도 있으니까.

빌라 구역에 들어서자마자 진시우는 바로 신념으로 그곳을 덮었다.

순간, 별장 안의 모든 상황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

별장 구역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큰 별장 중 하나.

원양제약 전 배후 사장 목봉하가 눈을 감고 앉아서 휴식하고 있었다. 그의 곁에는 잠든 듯한 고충이 두세 마리 있었다.

갑자기 고충 중 한 마리가 꿈틀거리더니 다급한 듯 짹짹거리며 괴성을 질렀다.

목봉하의 동공이 갑자기 움츠러들더니 손을 들어 세 마리의 고충을 소매 속에 넣었다. 그리고 몸을 벌떡 일으키며 문을 부수고 옆방으로 갔다.

방안에는 머리카락은 흐트러져 있었지만 얼굴 생김새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고 살결이 희고 보드라운 젊은 여자가 벽에 쓰러져 있었다.

목봉하가 그녀를 차갑게 쳐다보았다.

“송니사 이 빌어먹을 늙은탱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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