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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화

김석영은 목소리를 높이면서 말했다. "맞아요,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어요!"

"친구한테서 전염된 한독이 오장육부로 들어가서 일단 그것부터 치료해줄게요."

김석영은 약간 불안한 말투로 대답했다. "네! 감사합니다!"

"일단 누워서 옷을 벗어요, 속옷만 남기면 돼요."

"아..." 이 말을 들은 김석영은 얼굴이 빨개져서 어쩔줄을 몰랐다.

"혹시 부끄러우시면 제가 아는 나이 있으신 한의사를 불러서 대신 침을 놓아 달라할까요?"

진시우가 말한 사람은 조중헌이었다.

"아, 아니요..." 김석영의 얼굴은 여전히 빨갰다.

하지만 그녀는 빨리 감정을 정리하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 일단 뒤돌아 있어요... 제가 준비된 다음에 시작해요."

"네."

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이고 뒤돌아섰다.

김석영은 심호흡을 하며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상대는 의사야! 상대는 의사야! 상대는 의사야! 괜찮아!

그리고 그녀는 옷을 벗고 속옷만 남긴 채 소파에 누웠다.

"저기... 준비됐어요..." 김석영이 약간 떨리는 말투로 말했다.

진시우는 눈을 꼭 감고 있는 김석영을 보고 약간 의아했다...

그는 진짜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그의 눈에 김석영은 환자일 뿐이었다.

진시우는 옷에서 침 몇대를 꺼내 소독을 하고 김석영의 심장쪽을 찔렀다.

김석영은 몸을 약간 떨더니 얼굴이 붉어졌다.

진시우는 또 그녀의 간, 비장, 폐, 신장에 침을 놓고 배와 다리에도 침을 놓았다.

그리고 진시우는 침을 통해 김석영 몸에 있는 한독을 내보냈다.

"윽..." 김석영은 눈을 작게 떴다. 그리고 진시우가 그녀를 이상한 눈빛으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닌 진지하게 침을 놓고 있는 것을 보고 한시름을 놓았다.

그러다 김석영은 온몸을 바늘로 찌르듯이 아파서 떨기 시작했다.

"조금 아플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거예요." 진시우는 이렇게 말했다.

"네..." 김석영은 긴장되기 시작했다.

그녀가 대답하자마자 통증은 온몸에 퍼지기 시작했다.

"악--!"

김석영은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다. 이게 어떻게 조금이야? 아파 죽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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