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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장

설강이 소르본의 칼을 막고 마음이 느슨해졌을 때, 갑자기 그는 온몸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좋지 않다!!!

숨겨둔 것이 있었구나!!!

설강은 재빨리 반응해 몸을 오른쪽으로 피했다.

설강이 제때 피했지만, 상대방은 준비를 하고 온 것이다.

설강이 1미터도 채 피하지 않았을 때 그림자가 나타났고, 날카로운 특수 비수가 그의 목을 향해 있었다.

수호자도 결국 사람이다.

몸은 안에서부터 강화되어 있지만, 심장, 목, 머리 같은 급소 부위는 한번 심하게 다치면 죽는다.

그림자는 비수를 설강의 목을 향해 휘두른 후, 백 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소르본과 함께 서 있었다.

설강은 그 자리에 서서 꼼짝 하지 않았다.

선혈이 천천히 그의 몸에서 떨어졌으나, 그의 목에서 난 피가 아니라 팔에서 난 피였다.

방금 기습적인 근접전으로 그는 손에 든 장창이 아무 소용없었고, 어쩔 수 없이 왼손으로 비수를 막아 자신의 급소를 지켜야 했다.

왼손이 거의 반쯤 잘려 왼손은 일시적으로 전투 능력을 상실했지만, 적어도 목숨은 건졌다.

이 칼이 만약 그의 목에 꽂혔다면, 그가 신방 레벨의 수호자라고 해도 틀림없이 죽었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 의술로 제때 치료한다면, 신방 레벨의 수호자인 그는 강력한 회복력으로 이 정도의 부상은 금방 회복될 것이다.

신방 레벨에 도달해 수호자가 되면 몸의 회복력이 크게 강화된다.

급소를 다쳐 짧은 시간 안에 사망하지 않는 한, 다른 곳에 입은 부상은 현대 의학으로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었다. 그래서 급소를 찔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군사의 신 설강! 내 수단이 어때?” 소르본이 설강과 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 서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너희 독수리국 사람들은 이런 저급한 수단만 쓸 줄 아는구나!” 설강은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 같았다.

팔이 거의 반쯤 잘린 이런 부상이라면, 일반 사람들은 진작부터 이런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을 것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그냥 기절해 버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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