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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5 화

단씨 형제는 강하랑이 밖에서 술 마시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번 안서동 9번지에 갔을 때도 우유만 주문해 줄 정도로 말이다. 이게 바로 그녀가 지승우에게 연락한 이유이기도 했다.

만두를 꿀꺽 삼키고 난 강하랑은 일부러 대답을 안 해주고 있는 연유성을 힐끗 보면서 다시 물었다.

“그래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데? 내가 뭐 실수하지는 않았지?”

연유성은 고개를 들고 입꼬리를 올리면서 말했다.

“맞춰봐.”

“흥, 말 안 할 거면 됐어.”

“만약 실수했으면 네가 책임질래? 아내로서?”

“말 안 할 거면 됐다니까.”

강하랑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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