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 하늘과 땅의 기운이 빠르게 하나로 모였고, 그 기운은 너무 강해 찰나의 순간으로 영기운을 형성했다.“무슨 일이야?”“혹시 강서준이 죽지 않은 걸까?”모두가 깜짝 놀랐다.떠나려던 몇몇 강자들도 모두 걸음을 멈춰 상황을 지켜보았다.저 멀리 폐허.한 남자가 폐허에서 천천히 걸어 나왔다.그는 바로 강서준이었다.강서준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쾅!마치 세상이 끝날 것처럼 그의 한걸음에 땅이 흔들렸다.건모는 날카로운 무기가 심장을 찌르는 듯 심장의 떨림을 느꼈고, 몸속의 피가 끓어오르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강서준은 다시 한 걸음 내디뎠다.이 발걸음으로 천지가 흔들렸다.건모는 무시무시한 힘이 자신을 짓누르는 것을 느꼈고, 잠시 방심하자 몸이 흐트러져 바닥에 쓰러질 뻔했다.그는 재빨리 자신의 진기를 촉매로 삼았고 그제야 굳건히 일어섰다.이 순간 강서준은 세 번째 걸음을 내디뎠다.그 순간 천지의 기운이 순식간에 모여 무서운 기압을 형성하며 건모를 향해 무섭게 밀려들었다.그러나 강서준의 이번 공격은 준비가 되어있었던 그에게는 아무런 해를 입히지 않았고 강서준은 한 걸음 더 나아갔다.네 번째, 다섯 번째 걸음.강서준은 허공을 밟고 한 걸음 한 걸음 하늘 높이 올라갔다.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건모는 무언가가 자신을 짓밟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그리고 강서준은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의 몸에서 풍겨 나오는 기운은 더욱 강해졌다.“이건?”“이건 무슨 절학이야?”“강서준의 기운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정말 무서운 기운이네.”“봐봐, 건모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얼굴이 빨개지며 입가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어.”많은 사람이 건모를 지켜보고 있었다.강서준이 서른세 걸음을 내딛자, 건모는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강서준이 서른세 걸음을 내딛는 순간 건모는 세상이 자신을 무너뜨리는 것 같았고, 몸에는 외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경락의 일부가 부서지고, 몸의 혈기가 넘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격렬한 혈기를 억제하
현재 강서준의 기운은 너무 강했다.건모조차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건모는 손을 뻗어 입가에 묻은 피를 닦으며 심각한 표정으로 강서준을 바라봤다.“이 아이, 무슨 일이야, 어떻게 갑자기 기운이 이렇게 강해진 거야?”건모는 마음속으로 충격을 받았다.강서준이 내뿜는 기운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강서준은 공중에 서 있었고 그의 몸 주위에는 천지의 기운이 모였고 매우 강력한 기운이 형성되어 마치 그가 천지로 된 것만 같았다.“네가 죽고 싶다 하니 내가 널 보내주마.”충격을 받은 건모는 재빨리 진정했다. 그는 강서준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었다. 그는강서준의 영역을 알고 있었다. 그런 그의 기운이 순간 강해졌다는 것은 분명 일종의 신기술을 시전했다는 것이 분명했다.힘을 증가시키는 비법을 시전하면 그것은 결국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고 그는 들은 바가 있었다.강서준의 현재 상태로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다.“아!”포효와 함께 몸에서 무시무시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그는 뒤에 있던 장검을 휘두르며 무시무시한 검기를 뿜으며 강서준의 급소를 향해 곧장 달려들었다.“흐흐.”강서준은 부드럽게 콧노래를 흥얼거렸다.그리고 그는 곧바로 허공을 밟아 버렸다.그의 발걸음과 함에 천지의 힘이 순식간에 모여 무서운 기압을 형성했고, 하늘에서 내려온 그 기압은 검기를 순식간에 부숴버렸다.무서운 압력을 건모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마치 세상이 자신을 짓밟는 것 같았다. 그의 몸은 예상치 못한 무서운 압력에 결국 견디지 못하고 무자비하게 땅에 심어졌다. 그는 입에서 피를 뱉어내며 짓밟혀 버리고 말았다.“이게 뭐야?”결투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고 완전히 어안이 벙벙해 있었다.이게 강서준이라고?아까 공격 한 방에 쓰러졌던 그 강서준이 맞아? 어떻게 이렇게 강해져서 건모를 쉽게 물리칠 수 있지?모두가 강서준이 보여준 실력에 충격을 받고 깜짝 놀라있었다.심지어 건모도 마음속으로 충격을 받아 충격에 휩싸였다.“저 애가 어떻게 저렇게 강하지?”그는
“이 녀석, 정말 실망하게 하지 않는군.”이 장면을 본 모모의 예쁜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이게 도대체 무슨 절학이지, 뭔진 몰라도 한 사람을 이렇게도 강하게 만들 수 있다니. 그것도 영역 차이를 무시하는 강함이라.”다른 강자들은 모두 충격에 빠져있었다.같은 시각. 그들은 모두 강서준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강서준은 하늘에서 내려와 땅에 부드럽게 서서 역천지법을 분산시켰다. 하늘과 땅의 힘을 모아 만든 척추가 순간 사라지고 이윽고 강력한 힘도 사라져 그는 순간적으로 땅에 쓰러져 올라갈 힘조차 없었다.김초현은 재빨리 달려와 강서준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그를 일으켜 세우고 싶었다.강서준은 곧바로 입을 열었다.“난 괜찮으니 잠시만 쉬게 해줘.”그는 바닥에 누워 몸속의 마력을 촉매하여 몸의 회복을 가속했습니다.이때 꽤 많은 사람들이 다가왔다.그중에는 지구 무인들과 이계에서 온 수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강서준, 괜찮아?”가장 먼저 다가온 모모는 창백한 얼굴로 바닥에 누워 죽어가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안부 인사를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강서준은 희미하게 웃으며 말했다.“제가 뭔일이 있겠어요?”모모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했다.“대단해, 정말 대단해요, 건모는 입성 제3단계인데 당신이 죽였다고. 너무 강해, 맞다, 너가 수련하는 기술이 정확히 뭐예요? 어떻게 그렇게 신기한지?”“천지역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군중들은 목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바라보았다.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천천히 다가왔다.20대 중반으로 보이는 그 남자는 긴 머리에 상당히 잘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게는 사악한 기운이 감돌았다.“선배님.”모모가 큰소리로 물었다.“천지역법, 무슨 천지역법?”그 순간, 멀지 않은 곳에서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고대 신원족의 절학, 천지역법.”군중은 목소리가 나오는 방향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걸어온 사람은 역시 남자였다.강서준이 전에 본 적이 있는 남자였다.그는 원나라
강서준이 보여준 실력은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었다.모모조차 충격을 받았다.그녀는 강서준의 힘이 몇 단계만 더 상승하면 지구 최초의 재앙에서 나타난 조화를 빼앗을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하지만 지금 당장은 불가능했다.강서준은 건모를 죽일 수 있었지만, 진정한 천교와는 여전히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강서준은 침착하게 미소만 지었다.조화?그도 그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다.게다가 수호자는 자신과 김초현더러 반드시 조화를 점령하라는 절대적인 명령을 내렸다.다만 그는 자신의 현재 힘이 아직 매우 약하고, 역천지법을 수련한다 해도 지금의 힘으로는 조화를 점령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지금 그가 해야 할 일은 초심을 잊지 않고 진지하게 수련하여 자신의 영역을 더 빨리 키우는 것이었다.“먼저 쉬세요, 전 그만 가볼게요.”모모는 오래 머물지 않고 부하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이계의 수사들도 차례로 떠났다.곧 이 지역에는 지구의 무인들만 남았다.강서준은 땅바닥에 앉아 상처를 치료하고 빠르게 기력을 회복했다.다른 지구 무인들이 모여 강서준이 지금 어떤 영역에 있는지, 어떤 수련을 하고 있는지 의논하고 있었다.강서준에게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강서준은 희미하게 웃기만 하고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눈 깜짝할 사이에 30분이 흘렀다.강서준의 부러진 척추는 이미 회복된 상태였다.이 몸이 주는 혜택이었다.신원족이라고 해도 역천지법을 한번 쓰고 나면 오랜 시간을 팔아 회복했어야만 했다. 하지만 강서준은 30분이라는 짧은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강서준은 땅에서 일어섰다.“할아버지, 삼촌, 할아버지, 백효생 선배.”그는 지구의 무인들에게 인사를 했다.“아주 좋아.”난서왕은 미소를 지으며 강서준의 어깨를 두드렸다.“이 결투가 끝나면 이계의 수사들은 다시는 지구를 과소평가하지 않을 거야.”“강서준.”강천이 물었다.“도대체 무슨 절학을 수련한 거야? 어떻게 이리도 빨리 실력이 강대해진 거지? 너무 궁금한데, 도대체 무슨
용나라는 흑룡 군대의 수호 아래 안전해졌다.용나라 역시 세상의 종말에 일찍이 대비하였다. 일련의 방어를 통해 용나라는 자연재해가 발생한 이래 사망자 수가 가장 적은 나라가 되었다.이제 전 세계 곳곳에서 기근이 발생하고 있었다.식량이 비축되지 않은 많은 국가에서는 소란이 발생했고 많은 시민이 식량을 빼앗기 시작했다. 일부 국가는 혼란을 일으킨 사람들을 강제로 죽이기도 하였다.요컨대,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비교적 평화로운 나라는 대하국과 용나라를 비롯한 강나라, 천국, 난릉국등이 있었다.용나라로 돌아가는 길에 김초현은 강서준과도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용나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곧장 궁궐로 향했다.김초현은 강서준의 손을 잡고 말했다.“수년 동안 대하와 용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곡물을 비싼 값에 사들였고, 강나라, 천국과 난릉국은 모두 곡물을 비축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전 세계 곡물 비축량의 80%가 이 몇 나라에 집중되어 있어.”“현재 많은 국가가 식량 기근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 비축 식량이 한 달밖에 버틸 수 없는 국가도 있어.”“많은 나라에서 식량 지원을 요청하고 있기도 하고.”이 말을 들은 강서준의 표정은 매우 심각했다.첫 번째 재난은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자연재해였기 때문이다.검은 비로 인해 모든 농작물이 죽고, 현재의 토양이 농작물 재배에 부적합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두 사람은 궁전으로 걸어 들어갔다.용나라, 황궁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용나라의 소요왕, 이혁 그리고 서청희 등이 선두에 서있었다.그 뒤에는 몇몇 나라의 수장들이 있었다.강서준과 김초현이 돌아오자 대전전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모두 일어났다.강서준은 곧장 제일 먼저 가서 앉았다.서청희는 그의 곁으로 와 속삭이며 말했다.“이 사람들은 모두 나라의 대표들인데, 그 나라에 기근이 들어 도움을 요청하고자 용나라에서 식량을 지원하여 어려운 시기를 같이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왔답니다.”서청희는 대전에
강서준은 창고를 열고 곡식을 풀어주기로 했다.이 소식은 빠르게 퍼졌다.무인들의 포털사이트.“강서준이 용나라의 곡물 창고를 열어 가난한 소국들을 구제했다.”“그럴 필요 없어, 이 불쌍한 사람들은 이미 죽어 있는데 식량을 줄 필요가 없어.”“그래, 식량이 있다고 해도 이 종말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없잖아.”많은 무인이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그리고 이 소식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갔다.“그래도 용나라는 잘하고 있어.”“몇 년 전 용나라가 아직 만들어지고 있을 때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이민을 초대했는데, 그때 알았더라면 반드시 용나라로 이민하였을 거예요.”“지금은 이민하고 싶어도 너무 어려워서 아쉽습니다.”“무슨 수를 써서라도 용나라로 이민을 할 거야.”용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되었고, 많은 부자가 용나라로 이민하고 싶어 했다.같은 시각, 용나라 궁전.용나라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서청희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이대로는 안 돼요, 이번에 곡식 창고를 열어 곡식의 3분의 1을 내보냈어요. 근데 이제 막 세상의 종말이 왔으니,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죠?”서청희는 강서준을 바라보았다.강서준도 심각한 표정으로 천천히 말했다.“지구는 곧 풍년을 맞이할 예정이지만 이번에는 농작물이 모두 망가져 지구 인구의 죽음이 가속화되었고 이제 지구는 더 이상 식량을 심기에 적합하지 않아 다른 밀폐 된 장소로 눈을 돌리고 있어.”그 말에 김초현은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남편, 그게 무슨 뜻이지? 설마.”“흠.”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현재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전 세계 수련을 가속하여 전 세계 모든 인간이 수사가 되도록 하는 것. 수사는 천지의 기운을 흡수하여 몸의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고 음식에 대한 필요성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이야.”“두 번째는 전 세계 인류가 최소 10년 이상 버틸 수 있도록 더 많은 식량을 확보하는 것.”“종말의 환경하에서 10년 이내로 모든 지구인이
땅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던 무용추는 눈을 살짝 뜨고 강서준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즐거운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동생, 용나라로 돌아가지 않고 왜 다시 부주산에 왔소?”강서준은 무용추을 바라보며 말했다.“수련할 때 기운이 몸을 감싸는 것을 보니 이미 수련할 방법을 찾은 거예요?”“응.”무용추는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오랜 세월이 흘렀고, 드디어 수련의 길을 건넜네, 생각해 보면 넌 내 눈에는 그저 어린애 같았는데,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넌 이렇게 강해지고, 나는 여전히 같은 곳을 밟고 있는데, 이제야 수련의 길을 찾아 제9계로 넘어왔네.”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천지의 환경이 바뀌었지만, 무인들과 수사들에게는 천지의 기운이 부족하지 않으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제9계로 들어가면 괜찮습니다.”자연재해는 지구 인류의 진화를 가속하는 과정이다.약자를 제거하고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과정.현재의 천지 환경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가혹하지만, 무인 그리고 수사들에게는 여전히 좋은 기회였다.“그런데 이번에 부주산에는 무슨 일로 왔어?”무용추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강서준은 바위에 앉아 담배를 건네며 무용추에게 방문 목적을 말했다.무용추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너의 등장은 지구 인류에게 정말 큰 축복이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형님, 형님이 먼저 수련하고 계세요. 전 먼저 부주시에 가겠습니다.”“알았어, 네가 먼저 가라.”무용추는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였다.강서준은 무용추과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부주시를 향해 걸어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부주시에 나타났다.그가 도시 밖에 나타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었다.비록 강서준의 실력은 삼천봉지의 진짜 강자들에 비하면 훨씬 약했지만, 삼천봉지의 많은 무인은 그가 현재 지상 최강의 수사라고 알고 있었다.게다가 그가 수련한 절학이 역천지법이라는 사실도 널리 퍼져 있었다.무시무시한 종족의 주술이었기 때문에 관심을
모모가 여자라는 사실은 정말 강서준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처음 모모를 보았을 때 그는 모모의 아름다움에 깜짝 놀랐고, 그 당시 그는 어떻게 이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남자가 있을 수 있을까 궁금해했다.하지만 그는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이제 그는 모모가 여자라는 것을 알고 약간 놀랐을 뿐입니다.그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중요한 것은 지금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모모뿐이라는 것이었다.모모는 미소를 지으며 물었습니다.“왜, 무슨 문제라도 있어?”그러자 그녀는 자리를 내어주며 말했다.“여긴 얘기할 곳이 아니야, 이쪽으로.”그러자 그녀는 돌아서서 앞쪽으로 걸어갔다.강서준은 모모의 인솔에 따라 부주시 시내 깊숙이 들어갔다.그는 부주시에 있는 아주 화려한 저택에 도착했다.지금 부주시는 주인이 없는 땅이었다.삼천봉지의 사수들이 지구에 나타났고, 거의 모든 사수가 부주시에 모여들었기 때문에 부주시 내에서 저택을 얻기가 어려웠다.부주시 내에서 저택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은 신분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실력의 상징이기도 했다.저택 입구에는 꽤 많은 경비병이 있었다.경비병들은 모모를 보자마자 모두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모모는 이 모든 것에 익숙한 듯 바닥에 무릎을 꿇은 경비병들을 무시하고 강서준을 저택으로 끌어당겼다.저택에 들어섰을 때 비로소 우두머리 한 남자가 걸어왔다.검은 옷차림의 남자는 사악한 표정을 짓고 있는 꽤 잘생긴 남자였다.그는 강서준을 끌고 가는 모모를 바라보았다.모모도 이 남자가 무서운 듯 강서준을 놓아주었다.“선배님.”모모의 제일 큰 선배님, 이 남자는 삼절사라고 불렸다.마계에서는 손에 꼽히는 천교중 하나였다.니모와 함께로 쌍걸로 불렸다.삼절사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강서준을 힐끗 쳐다보고는 그를 향해 걸어갔다.모모는 강서준의 앞을 막아서며 삼절사를 바라보았다.“원하는 게 뭔데요?”삼절사는 담담하게 하게 웃으며 말했다.“동생아, 네 신분을 잊지 마, 이런 식으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