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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8화

“찬혁아, 마음에 두지 마.”

양금희가 임찬혁 옆으로 다가가 위로했다. 그녀는 임찬혁을 믿었지만 지금 모든 사람들이 동명훈을 믿고 있어 어쩔 방법이 없었다.

“괜찮아, 마음에 두지 않아.” 임찬혁이 신경쓰지 않는다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런 작은 일을 당연히 마음에 담아둘리가 없었다.

그의 실력으로는 언제든지 진상을 밝힐 수 있으니까.

그에게 있어서 동명훈은 바보에 지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곧 자리로 돌아가 남은 일을 처리했다.

어느덧 모두가 고대하던 퇴근시간이 다가왔다.

“모두 금봉 클럽에 모이자고요. 차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도 좀 태우고 가고, 차 얻어 타지 못한 사람들은 혼자 택시 타고 가요.”

장해동은 말을 마치고 양금희의 곁에 다가갔다. “양금희 씨, 스쿠터를 타고 온 것 같던데, 내 차 타고 갈래요?”

“네, 감사합니다, 매니저님!” 양금희는 확실히 차가 없었기에 그의 요청을 흔쾌히 승낙했다.

“매니저님, 찬혁이도 차가 없어서 그러는데, 같이 가는게 어때요?” 양금희가 곧바로 말했다.

어차피 겨우 차를 얻어 타는 것에 불과하기에 그녀는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아, 다른 사람도 태우기로 해서 자리가 하나밖에 없어요. 임찬혁 씨는 다른 차 타고 가야할 것 같아.”

“시간이 늦었으니 얼른 출발하죠!” 장해동은 시계를 보고 재촉했다.

“그럼 찬혁이를 태우고 가세요. 저는 스쿠터가 있으니까 그거 타고 가면 돼요.”

양금희는 어여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녀는 스쿠터를 타는 것도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찬혁이는 스쿠터도 없어서 택시를 타고 다녀야 하니까.’

“괜찮아요, 금희 씨는 매니저님과 함께 가요. 제 차에 자리가 남아있으니 임찬혁 씨는 제 차 타면 돼요.” 옆에 있던 동명훈이 말했다.

“어... 알겠어요.”

“찬혁아, 나는 먼저 매니저님과 갈테니까 너는 팀장님이랑 함께 와.”

양금희는 임찬혁에게 인사를 하고 장해동과 나갔다.

그러나 그녀는 장해동의 BMW에 탄 후 그가 출발 하려고 시동을 거는 것을 발견했다.

“매니저님, 다른 사람도 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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