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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8화 미로를 풀다

“설마?”

붉은 악마는 자신들이 몇 날 며칠을 시도해도 뚫을 수 없었던 백만 대군의 진형을 하천이 뚫었단 사실을 믿을 수 없었고 결국 절망감에 빠졌다.

이 30분에 한 번씩 번하는 미로는 절대 보통 사람이 풀 수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난 왜 저 자가 정말 건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한설은 직감적으로 하천이 이 미로의 정확한 노선을 찾았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것은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하천이 30대의 젊은 나이에 반신이 되었다는 것 자체부터 기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때 하천은 이미 묘아를 데리고 앞으로 300여 미터 정도 이동했는데 지금 그들이 가고 있는 노선은 정확한 길이었기에 주위의 진흙 병사들이 그들을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미쳤어! 정말 미쳤어.”

게다가 하천과 함께 미로를 통과하고 있던 묘아는 지금 이 상황에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하천은 줄곧 너무나도 침착하게 전방의 미로를 통과하고 있었다.

“하천, 정말 미로의 정확한 노선을 알아낸 거야?”

“그럼 30분에 한 번씩 변하는 백만 대군이 형성한 미로의 정확한 노선을 2~3분 안에 풀어냈다는 말이야?”

묘아는 하천에게 주절주절 물어보았다.

그러나 이때의 하천의 모든 주의력은 전부 미로를 통과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묘아의 물음에 대답할 겨를이 없었다.

만약 1분 1초라도 늦어진다면 이 백만 대군의 진형은 또다시 바뀌어 버리고 그렇게 되면 모든 것으로 헛수고가 되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하천은 절대 이 미로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작은 실수라도 해서는 안 됐다.

그런데 바로 이때 뒤에서 한설과 붉은 악마가 하천의 통과한 노선을 따라 돌진해왔고 하천이 가고 있는 길이 정말 정확한 노선이었다는 것을 눈치 챘다.

“저 젊은이가 정말 미로를 풀어내다니!”

붉은 악마와 한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비록 두 사람은 모두 조금씩 부상이 있을 지라도 하천을 따라잡는 데는 전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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