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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7화 하늘의 별 따기

하천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는 줄곧 핸드폰으로 상자 밀기와 미로 탈출 등 지력 게임을 해왔었는데 그 목적은 체내의 미친 병을 억제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 미친 병이 해결된 후 이미 이 게임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던 하천은 심지어 해외에 전문적으로 게임을 연구 개발하는 회사까지 전문적으로 만들어 난이도 높은 지력 게임들을 만들어내게 했다.

그리고 고작 하천의 취미일 뿐이었던 게임이 뜻밖에도 지금 이렇게 큰 도움이 될 줄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눈앞에 펼쳐진 미로는 난이도가 너무 높았기에 하천은 짧은 시간 안에 이 미로를 풀 수가 없었다.

이 진형은 여전히 30분에 한 번씩 변했는데 변할 때마다 하천은 신속히 정확한 노선을 찾아 암기하려 했다.

그러나 백만 대군이 형성한 빽빽한 진형에서 미로의 정확한 노선을 찾는 것은 정말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때문에 하천과 같은 게임 고수조차 이 미로 앞에 가로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하천은 절대 쉽게 포기할 사람이 아니었기에 다시 한번 공중에 몸을 띄운 후 끊임없이 미로의 정확한 노선을 찾아내려 했다.

처음 몇 번 하천은 그 미로의 정확한 노선을 찾아내지 못 했지만 1번, 100번 후에는 이 미로의 변화에 점점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사흘이 지났다.

이3일간 일행들은 줄곧 성벽 위에 갇혀 있었다. 그리고 동방명과 한설도 처음에는 이 미로를 풀어보려 시도했지만 하루가 지나자 바로 포기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4명의 늙은 괴물들은 모두 힘을 합쳐 그 백만 대군을 물리치려고도 해보았다. 하지만 겨우 3분의 1 정도도 전진하지 못하고 결국 만신창이가 되어 후퇴하고 말았다.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흘러 또 사흘이 지났다.

다행이도 하천과 네 명의 늙은 괴물들은 반신이었고 묘아 또한 화경의 고수였기에 10일 동안 음식을 먹지 않아도 몸에 큰 무리 없이 버틸 수 있었다.

그렇게 6일이 지난 후 백만 대군들과 전투를 치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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